【수원대 간호학과 최초합 합격후기】
「네이버 대화명: 미래간호사」
출처 목동씨사이트학원 네이버카페 합격후기
▶01. 약술형 논술 준비 동기
저는 이미 지거국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으나 집이 서울인지라 통학이 안된다는 점과 인서울이 아닌 지방대로 남는다는 게 너무 싫어서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수도 아닌 반수다 보니 수능공부를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반수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학교를 올릴 수 있는 입시 형태가 무엇이 있나 알아보다가 마침 국어랑 수학만, 그것도 수1과 수2만 공부해서 논술 시험을 치는 약술형 논술이 있어서 1학기 종강하고 휴학하고 바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02.내신/모의 성적과 지원대학 및 학과
내신: (자사고) 3점 중후반
모의고사: 1~3등급
지원대학: 가천대 간호학과(최초합)/을지대 간호학과/삼육대 간호학과/수원대 간호학과(최초합)
▶03.공부 방법과 합격 비법
1. 수능특강을 정말 많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수능특강을 최소 3바퀴 이상 돌아라, 6바퀴 돌았다 이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저는 몇 바퀴 도는지 세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만큼 정신없이 그냥 무자비하게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약술형 논술은 어려운 문제들이 몇 개 안 나와서 수능특강 level3는 굳이 안 해도 된다 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전 신경쓰지 않고 싹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원한 학과가 간호학과인지라 20명 뽑는데 97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았고 그만큼 변별력있게 내기 위해서는 문제가 어렵게 나오겠다는 예상이 들어 더욱 열심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level3도 level1 푸는 속도로 풀 수 있도록 훈련하면서 난이도 있는 문제들은 어떻게 접근해서 푸는지 스스로 연구도 하며 수능특강을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2. 틀린 유형의 문제들을 수없이 복습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속도 가속도 문제들을 현역 때 많이 다뤄보지 않았어서 항상 속도 가속도 유형의 문제들을 잘 틀리고 실수가 많았습니다. 저는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에서 틀리고 실수하는 게 미치도록 지겨웠고 진절머리가 나서 그 유형을 집중공략해서 속도를 구하든 가속도를 구하든 거리를 구하든 거리의 합이나 차를 구하든 어떤 유형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꼼꼼히 풀고 이해하고 반복적으로 계속 훈련했습니다. 확실히 계속 훈련하니 전과 다르게 문제 풀 때의 자신감이 남달라지고 그로 인해 풀이의 질도 달라져 더 이상 실수하거나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맞게 되었습니다. 이외에 평소에는 맞았는데 가끔 계산실수로 혹은 부호실수로 틀리는 유형도 간혹 보였습니다. 그 유형도 진짜 손목 저리게 계속 반복해서 1분 안에 풀어내게 훈련했습니다. 아무리 많이 풀고 익숙한 유형일지라도 계산실수나 부호실수를 한다는 건 시험 당일에 내가 그 유형에서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단순실수라고 무마하고 넘어가는 게 아닌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실수 한 번 오차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맞겠다는 각오로 성실히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3. 학원 시험지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에 보다 더 폭넓은 유형과 수준, 난이도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험지를 한 번만 풀고 넘겨버리면 안됩니다. 그 시험지에는 내가 확실히 알고 맞은 문제, 애매모호했는데 대충 찍어서 맞은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 아예 몰라서 틀린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가장 간과하기 쉬운 유형이 찍어서 맞은 문제입니다. 저런 문제는 알고 맞은게 아니라서 조금만 유형을 바꿔도 바로 틀리기가 쉽기 때문에 사실상 틀렸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학원 시험지들을 모아놓고 1주일에 한 번씩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풀다가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 그때부터 틀렸던 거나 헷갈렸던 문제, 혹은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을 위주로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과 합격비법은 이렇게 3가지인데 이 3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계속 반복해서 풀기' 입니다. 반복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맞았던 유형을 반복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실수하기 쉬웠던 유형을 반복하면 완벽해지고 어려웠던 유형을 반복하면 쉽게 풀립니다. 합격비결의 핵심은 반복입니다.
▶04.학원 또는 카페에서 받은 도움
앞서 말했듯이 학원은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료들을 제공하기에 보다 폭넓은 유형과 수준, 난이도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데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특강만 여러 바퀴 돈다고 해서 더 많은 유형들과 색다른 문제들을 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점을 학원에서 제공해준 자료들 덕에 쉽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논술식으로 푸는 풀이방법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뭘 써야 되는지를 잘 알게 되어 그 부분 또한 도움받았습니다.
▶05.후배에게 하고픈말
앞서 공부방법과 합격비법에서 말했지만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약술형 논술에서는 EBS 교재들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기반으로 문제들을 출제합니다. 반드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푸시고 가장 기본으로 필수로 해야합니다. level3도 다 푸는 걸 권장하는데 꼭 논술에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게 아니라 할지라도 level3 를 함으로써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방식, 풀이의 질이 확연히 달라져서 시험칠 때 시간과 시야를 둘 다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만 보면 자동으로 손이 알아서 움직일 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셔야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뚜렷하고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 반수하면서 "혹여나 안되더라도 다시 돌아갈 곳이 있으니 괜찮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말을 공부할 때 지치거나 하기 싫을 때 떠올려가며 공부했습니다. 다시 돌아갈 곳이라면 제가 반수를 하지 않았을테고 반수를 한 기간이 무의미하게 변질되는 게 무척 싫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이 원하고 목표하는 곳이 있으면 반드시 가고야 말겠다는 악착같은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의지는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되고 그 원동력은 여러분들이 책 한 장, 문제 하나 더 풀게 하고 그렇게 공부량이 늘어가며 본인의 실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체감하며 재미와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결국 그렇게 갈고닦은 실력과 자신감으로 시험을 잘 쳐 원하는 곳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했던 조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목표를 쟁취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