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립현충원 참배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되는 6월 1일은 ROTC 창설기념일. 이날 이동형(8기) 중앙회장을 비롯한 역대 중앙회장과 예비역 장성, 각 기별 회장을 위시한 ROTC 동문 300여명은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 순직 ROTCian의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로 ROTC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에 집결한 동문들은 의장대의 의전 절차에 따라 입장했다. 이동형 중앙회장과 정몽준(13기) 국회의원, 박규직(1기) 초대 중앙회장이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했으며,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현충문 앞 단체사진 촬영 이후에는 각 기수별로 ROTC중앙회가 리본을 달아놓은 동문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한편 대전 국립현충원에서도 현역동문회 주관으로 참배행사가 이뤄졌다.
② ROTC회관 개관식 현충원 참배 후에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ROTC회관으로 이동, 17만 ROTCian이 염원하던 ROTC회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동형 중앙회장을 비롯한 역대 중앙회장, 동문 국회의원, 예비역 장군, 중앙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회관마련에 기여한 현대중공업 민계식(3기) 회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기업 대표와 이안무(3기) 대표의장을 비롯한 미래희망포럼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관 입구에서 축하 테이프 절단 및 현판식을 가진 후에는 인근 팔래스호텔로 자리를 옮겨 기념식을 열었다. 권영학(10기) 회관건립분과위원장의 경과 보고 후에 이어진 회관건립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거액의 회관건립기금을 출연한 삼성전자 등 12개 협찬기업과 김종섭(8기), 미래희망포럼 등 회관마련에 기여한 동문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평생 모은 1,030만원을 쾌척한 송숙영 여사(8기 김주일 동문의 모친)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형 중앙회장은 “월남전에서 시작된 1기 선배님들의 장학금 모금운동이 기초가 되고, 2008년 회관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천신일 위원장님을 비롯한 3기 선배님이 주축이 된 미래희망포럼의 열정, 여러 선․후배 동문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우리가 염원하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후배 동문들의 노력과 열정이 배가 되어 더 훌륭한 회관을 마련하고 높은 ROTC의 위상을 펼치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또 이충구(1기) 장학재단 이사장은 “회관 개관은 중앙회가 고민해오던 사무실 문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 마련, 대외적인 인지도 제고 및 동문간 결속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회관을 관리하는데 중앙회와 장학재단은 상호 협조와 철저한 관리운영으로 ROTC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③ KBS 열린음악회 회관 개관식 후에는 여의도 KBS홀에서 ROTC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ROTC 동문과 가족 1천여명이 좌석을 메운 가운데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완선의 파워풀한 율동과 노래, 혼성그룹 클로버의 랩, 여가수 알리, 걸그룹 레인보우, 성악가 김천도, 트롯가수 설운도, 윤형주의 7080노래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오는 6월 19일(일) 19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되며, 공중파 방송을 통해 ROTC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설명> ROTC회관개관식(위)과 국립현충원 참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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