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후 모든 치료과정 끝.
단 혈전약(릭시아나정/하루1정)만 복용.
그러고 보니 이젠 암센터엔 올 일이 없을것 같다.
제발 안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나도 고생 많았지만 가족들 고생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장암 3기 수술을 받고, 옥살리 주사 + 젤로다 약 복용. 항암치료를 끝낸지 2개월이 지났는데 항암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손 발이 약간 저렸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도 10개의 손가락 끝부분과 발바닥의 통증이 더 심해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여전해 정말 불편하다.
어떨땐 중심잡기가 힘들때도 있었고 특히 세수를 할때 어지러워 쓰러지기도 한적 있다.
지금은 치료 후를 지켜보는 추적기간이라 집에서 음식조절만 하고 있는 중이라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 한다.
만약 계절적으로 겨울이었다면 그 고통은 엄청났을테지만 여름이기 얼마나 다행인지.....,
그나저나 이 모든 과정 이겨내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다.
마지막 치료를 한지 2주만에 케모포트 수술자리 실밥을 뽑았다.
오늘도 혈압체크에 열심인 집사람.
여래사.
이제 암센터에 올일 없었으면...,
제발 마지막이길 바라며....
코로나로 인한 생활 보조금 신청시 동사무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