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현재 번역기획팀 ‘반딧불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루이 브라이, 점자로 세상을 열다』, 『눈의 여왕』, 『바다 바다 바다』, 『내가 사랑한 야곱』, 『사랑 종합선물세트』, 『13살의 경제학, 돈은 이렇게 버는 거야』 등이 있다.
▶ 주요 내용
미국의 황량한 사막 마을 ‘하드팬’은 주민수가 모두 마흔세 명밖에 안 되는 작고 가난한 마을이다. 러키는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버림받고 2년 전에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그리고 지금은 아빠의 전(前) 부인 브리지트 아줌마와 단둘이 살며 자기 삶을 통제하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러키는 브리지트 아줌마가 고향인 프랑스로 돌아가려 한다는 오해를 하고 버려질 것이 두려워 가출을 결심한다. 사막을 건너 오래된 광산 동굴로 도망친 러키는 그곳에서 브리지트 아줌마와 오해를 풀고 서로의 소중함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간직하고 있던 엄마의 유골을 사막에 뿌리며 엄마와의 작별을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내면의 강력한 힘을 발견하고 한층 성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