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20: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항오를 벌였던 곳에 다시 항오를 벌이니라..."
혹자는 23절과 22절의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대 히브리어 사본들은 모두 본문과 동일한 순서로 두 절을 배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은 근거가없다. 한편 22절의 '첫날 항오를 벌였던 곳에 다시 항오를 벌였다'는 기록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묻기 이전에 싸움부터 먼저 벌인 것을 가리키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다.
때문에 이스라엘이 실제로 처음 전쟁이 끝 난후 다음날에도 연거푸 전쟁을 수행했다고 해석하는 주석가도 있다. 그러나 22절은 이스라엘이 재차 전쟁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전투 형태만 다시 갖춘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나서 이스라엘은 실제적인 싸움을 하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울며 다시 베냐민과 싸워야 하는지를 물었던 것이다.
스스로 용기를 내어 - 즉 어떻게 해서든 첫날의 패배를 만회해 보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굳게 다져 먹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저들은 아직까지 근본적인 패배의 원인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이후 전투에서도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삿 20:23]"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나의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혹자는 23절과 22절의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대 히브리어 사본들은 모두 본문과 동일한 순서로 두 절을 배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은 근거가없다. 한편 22절의 '첫날 항오를 벌였던 곳에 다시 항오를 벌였다'는 기록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묻기 이전에 싸움부터 먼저 벌인 것을 가리키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다.
때문에 이스라엘이 실제로 처음 전쟁이 끝 난후 다음날에도 연거푸 전쟁을 수행했다고 해석하는 주석가도 있다). 그러나 22절은 이스라엘이 재차 전쟁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전투 형태만 다시 갖춘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나서 이스라엘은 실제적인 싸움을 하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울며 다시 베냐민과 싸워야 하는지를 물었던 것이다.
스스로 용기를 내어 - 즉 어떻게 해서든 첫날의 패배를 만회해 보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굳게 다져 먹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저들은 아직까지 근본적인 패배의 원인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이후 전투에서도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삿 20:24]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다시 이스라엘 자손...땅에 엎드러뜨렸으니 - 이처럼 본절은 두번째 전투에서도 이스라엘이 패배하였음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볼 때 23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서 날이 저물도록 흘린 눈물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배로 인하여 여호와를 원망하는 눈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그들은 한번의 패배를 통해서도 바른 자각을 얻지 못하고 동일한 실수와 범죄를 반복한 것이다.
[삿 20:25]"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일만 팔천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다시 이스라엘 자손...땅에 엎드러뜨렸으니 - 이처럼 본절은 두번째 전투에서도 이스라엘이 패배하였음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서 날이 저물도록 흘린 눈물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배로 인하여 여호와를 원망하는 눈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그들은 한번의 패배를 통해서도 바른 자각을 얻지 못하고 동일한 실수와 범죄를 반복한 것이다.
[삿 20:26]"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거듭 패배를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스라엘 자손들은 보다 근원적으로 패인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스스로를 돌아보아 교만하고 완악했던 모습들을 회개하기에 이르렀다. 이전까지는 병력의 수효만을 믿고 하나의 요식 행위로 하나님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모든 해결책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겸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들은 '고난'을 통하여 자신의 죄악된 실상들을 직시하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도우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던 것이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마음을 비운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과 지혜와 위로로 채워 주실 것을 약속하였다.
벧엘에 이르러 - 저물도록 금식하고 - 첫번째 전투에서 패했을 때에 그들은 여호와 앞에 나아가기에 앞서 '스스로 항오를 벌였다'. 반면에 이번에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자세를 취하였다. 즉 그들이 또다시 힘으로 베냐민 지파와 전쟁하려고 했다면 힘을 쇠잔케 하는 금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성경에는 회개를 위해 금식한 경우가 많이 있으며, 간절한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기 위해 금식한 예도 여러 번 있다. 번제와 화목제 - '번제'는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 유지를 기원하며 드리는 제사이다. 그리고 '화목제'는 하나님과 예배자 사이의 화목과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이다. 한편 이 두 제사는 모두 예배자가 자원하여 드리는 자원제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9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