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십릿길(길이 3.8㎞, 너비 150m)과 바닷물에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튜브가 물결 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륙교 개통 이후 전국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페스티벌이 열린다.
완도군은 “내달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명사십리 전망대 앞 무대에서 군민과 피서객이 함께하는 ’2007 완도 명사십리 Summer Festival’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완도문화예술인총연합회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군민과 피서객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 장기자랑 외에 4인조 댄스팀 공연과 서지오, 김용림, 강진 등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빛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5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로 꼽히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05년 연륙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만 피서객 7만 명이 다녀가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달 13일 개장 이후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다녀갔고 야영 편의를 위해 설치한 사랑의 텐트(몽골식 텐트) 70채도 내달 5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