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로 구성된 자양4동 외국인자율방범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베스트 방범대로 인정받아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자양4동 외국인자율방범대 대장에게 인증서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경찰서 외사계
서울경찰청, 449개 자율방범대 중 5개 선정 포상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수 자율방범대 5개대와 생활안전협의회 5개 단체를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번 선정에 광진서 소속 자양4동 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이학범)가 올해 2분기(4~6월) 서울 31개 경찰서 449개 자율방범대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한 방범대로 뽑혔다.
광진구는 관내 체류 외국인 1만 4000여명 중 중국동포가 1만 2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이다. 특히 자양4동 중국음식거리 일대에 중국동포 3,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심야시간 이 일대에 주취상태로 거친 행동을 일삼는 행인들이 많아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 9월 11일 19명의 중국동포가 모여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자양4파출소·광진경찰서 외사계 직원들과 함께 자양동 일대 중국인 거리 및 어두운 골목길, 골목시장 일대, 여성안심 귀가길, 공원 및 관내 편의점, 핸드폰 매장 등 취약개소 합동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자양4동 일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 귀가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양4동 주민의 안전을 살피는 근린생활치안의 모범을 보이며 주민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광진경찰서는 밝혔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1호 2014년 8월 8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1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