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역경 마태복음 14장 30절-32절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가는 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 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만일 바다로 들어가 본 적이 있다면, 무릎 높이의 파도에서는 서있기가 쉽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 상황을 충분히 통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더 깊은 곳으로 들어섰을 때 물결이 당신을 해안으로부터 더 멀리
끌어간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더 이상 두발을 딛고 서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물결에 실려 다니며 물위로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한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가 없다. 요셉의 고난의 구덩이 경험이 바로 그런 느낌이다.
마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5,000명을 먹이신 후에 제자들만을 보내어 호수를 건너게 하셨다.
제자들이 뭍에서 멀어졌을 때, 폭풍이 일어나 배가 곧 뒤집힐 것 같았다.
폭풍이 하도 극심하여 풍랑에 익숙한 어부 제자들인데도 희망을 포기하려는 그 순간에,
폭풍을 뚫고 파도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제자들은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몰랐다. 공포에 사로잡힌 그들은 유령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두려움을 아시는 예수님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27절) 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28절)라고 말 했다. “오라”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 예수께로 나아갔다.
불가능한 일마저 서슴지 않는 믿음으로 물위를 걸어오는 베드로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쁘셨을 지를, 나는 감히 상상할 수 있다. 언젠가 한 친구가 말했듯이, “믿음은 모험을 동반한다.” 풍랑을 보고서 불안해 지기 전까지는 베드로가 물위로 걷기를 잘해냈다. 그러나 예수께로부터 눈을 돌리는 순간, 베드로는 가라앉기 시작하여
“주여 나를 구원 하소서” 하고 소리쳤다.
예수님은 그를 붙들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31절) 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을 보내실 때, 예수님은 폭풍이 닥칠 것을 알고 계셨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삶의 폭풍 속으로 보내신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위해서 무엇을 통과해야 하는지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너무나 자주 우리에게는 폭풍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베드로가 배웠던 것과 똑같은 교훈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한 불가능은 없다!
그러나 항상 우리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를 삶의 푹풍 속으로 보내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