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즉시색【空卽是色】
[梵 śūnyataivarūpam, 英 The immaterial is the material, śunya is rūpa]
공(空)이 곧 색(色)이라는 뜻.
색즉시공(色卽是空)에 상대되는 말.
『반야심경』에, “사리자야, 색(色)이 공(空)과 다르지 않으며, 공(空)이 색(色)과 다르지 않느니라. 색이 곧 공이 되며, 공이 곧 색이 되느니라.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도 역시 또한 이와 같으니라[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고 한다.
이것은 공과 색[육체; 물질]을 둘로 보지 말라는 뜻으로 유공불이(有空不二)의 이치를 설한
것이다.
색(色)은 육체[물질]로서 형질(形質)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육체나 물질은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서 실체가 없다.
그러므로 색(色)은 곧 공(空)이다.
그러나 인연이 모이면 물질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공(空)은 색(色)과 다름없다.
실성(實性)에 의해 말하면 색즉시공(色卽是空)이고, 인연(因緣)에 의해 말하면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그리고 즉시(卽是)라고 하는 것은 불이(不二)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중도(中道)의 일실제(一實諦)에 돌아간다.
공즉유【空卽有】
① 공(空)이 곧 유(有)라는 뜻.
유(有)와 공(空)이 둘이 아닌 유공불이(有空不二)의 이치를 말한 것이다.
② 유종(有宗)의 유집(有執)과 공종(空宗)의 공집(空執)을 비판하고 유공양집(有空兩執)을 제 거하여 중도(中道)를 세우고 조화를 나타내는 것이 공즉유(空卽有)이다.
공처정【空處定】
[英 The dhyāna, or meditation connected with the above, in which all thought of form is suppressed]
자세히는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구차제정(久次第定)의 하나.
4무색정(無色定; 空無邊處定 ․ 識無邊處定 ․ 無所有處定 ․ 非想非非想處定) 가운데 하나.
색(色)의 속박을 싫어하여 마음에 색상(色相)을 버리고, 무한한 허공의 자유를 기뻐하여 이와 일치 상응하는 선정(禪定).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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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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