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Intercessory Prayer)
W.B.Hunter는 기도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도를 7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1) 예배 때 드리는 찬양-경배-감사 기도
(2)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기도
(3) 고백-애통-통곡으로 죄를 고백하는 기도
(4)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맹세-서약하는 기도
(5) 기원-송영-축도
(6) 복수와 저주를 비는 기도
(7) 간청-간구-청원-중보기도
* 구약에서 中保(중보)에 해당하는 말은 히브리어 “파가”인데, 우리말 성경에는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기도하였느니라(사53:12)에 사용되었고, 영어로는 “intercession for”로 번역되었습니다.
* 신약에서 中保(중보)에 해당하는 말은 “엔퉁카노(명사형)-엔튜크시스(동사형)”인데, 행25:24, 롬8:26, 27, 34, 롬11:2, 히7:25, 딤전2:1, 4:5 등에 나타납니다. 우리말로는 주로 “간구-기도”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딤전2;1에 이 말을 禱告(도고)라고 하였는데 우리말 성경에 단 한 번 나옵니다. 영어성경은 주로 “intercession for-interceding for”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구절에서 쓰인 기도-간구-intercession“ 이라는 말은 일반적 의미의 기도-간구-청원이 아니라 누구누구를 위하여 간구하는 中保祈禱(중보기도)를 의미합니다.
中保(중보-intercession)라는 말은 양립할 수 없는 두 당사자 사이의 間隙(간극)을 仲裁(중재)-和解(화해)-調停(조정)-짐을 나누어지는 것-대표자가 되어 두 당사자를 설득하여 평화를 이루어낸다는 뜻입니다.
中保祈禱(중보기도)는 나 아닌 다른 사람, 국가-민족-교회-선교-주의 종-위정자-가족-친척-친구-이웃 중 그 누군가의 죄-고통-어려움-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함-멸망으로 치닫는 상황 등을 위하여, 불의한 재판관에게 不撤晝夜(불철주야) 간구하여 소원을 이룬 과부(눅18:1-8)와 같이 하나님께 아뢰고 그를 구원-용서-회복 시켜주시기를 간청-청원-간구-호소하는 기도입니다.
중보기도를 해 보신 적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저 과부처럼 하셨는지요? 하나님께서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눅18:5)” 하실 만큼 말입니다. 중보기도에는 그 사람뿐 아니라 중보기도 드리는 사람도 변화시키는 기묘한-막강한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