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Bang
Big Bang Vol. 1
레이블/음반사 YG
앨범 발매일 2006-12-22
리뷰어 이상현
리뷰어 평점 ★★★+ of 5
독자 평점 ★★★ (3명)
국내 가요계에서 장르 음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속설이 있다.
아무래도 좁은 가요시장에서 특정 음악 팬층을 공략하는 음반이 세일즈에 있어서 힘든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요계에서 어떤 장르를 표방하고 나오더라도, 그 장르에 '가요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집어 넣어 대중에게 어필하는 게 일반적이다.
90년대 초반에 락 음악보단 락 발라드가 유행했고, 2000년대에선 R&B보단 바이브레이션만을 차용한 미디엄 템포곡이 유행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장르의 팬들은 가요를 좋아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핵심이 아닌 부분만을 차용해 다른 가요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음악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관행 때문일까? 국내 최대의 메이져 흑인 음악 레이블인 YG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틴에이져 그룹 ‘빅 뱅(Big Bang)’의 음악을 접하기 전에 덜컥 겁부터 났다.
이제껏 한국 메인스트림에 발표된 여타 다른 장르음악처럼 가요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음악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드래곤(G-Dragon), 승리, 태양, 대성, 티오피(T.O.P)로 이루어진 빅뱅은 음악에서부터 그들의 뿌리인 흑인 음악을 표방하고 있고 패션이나 행동, 무대 매너도 철저하게 흑인 음악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르 음악은 살아 남기 힘들다는 가요계의 속설을 과연 빅뱅은 그들의 첫 번째 앨범 [Big Bang Vol. 1]으로 깨뜨릴 수 있을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들은 그런 우려를 깨고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10부작 리얼 다큐로 인해 이미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꽤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H.O.T가 큰 인기를 끈 이후로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국적을 알 수 없는 강렬한 음악이나 과도하게 귀여운 면을 어필하는 곡)과 패션(전사 복장이나 자신들조차 민망할 것 같은 귀여운 복장)이나 홍보 방식과는 차별화 되는 빅뱅의 장르적 특징이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은 첫 번째 정규 앨범 [Big Bang Vol. 1]을 통해 음악적으로 자신을 증명해 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메인스트림에서 발표되는 흑인 음악 관련 음반들은 대체로 현재 미국의 흑인 음악 성향과 다소 동떨어지거나 몇몇 곡을 제외하곤 여타 가요와 차별성을 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빅뱅은 철저하게 흑인 음악에 바탕을 두고 적절하게 미국 메인스트림의 음악 경향을 반영하여 기존의 흑인 음악 팬들 마저 수긍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흥겨운 라틴 음악적인 기타소리에 전자음을 가미한 업템포 R&B ‘She Can’t Get Enough’, 강렬한 전자음 비트의 R&B/Hiphop 곡 ‘흔들어’, 마이너한 비트에 화끈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Perry의 업템포 R&B ‘La La La’, 또 인상적인 훅 부분과 부드러운 태양의 보컬이 돋보이는 ‘My Girl’에서 현재 흑인 음악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 곡을 들려주고 있고, T.O.P의 솔로곡인 ‘BIG BOY’는 제대로된 남부 힙합 스타일의 비트와 훅을 구현해내고 있다.
또 승리가 부른 멜로딕한 느린 템포의 R&B 넘버 ‘다음날’ 역시 바이브레이션만 남은 한국형 R&B와는 확실히 차별화 되고 있고, 단체곡인 '눈물 뿐인 바보'도 다른 가요에 비해 훨씬 알앤비라는 장르적 특성에 가까이 다가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국내의 흑인 음악 팬들은 많이도 속아왔다.
알앤비씬 자체가 없다는 한탄조의 말처럼 알앤비를 표방한 앨범에서 알앤비를 찾기란 쉽지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Big Bang Vol. 1]을 들으면서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빅뱅의 [Big Bang Vol. 1]은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되는 10대 그룹을 찾고 있는 10대 소녀나 기존의 흑인 음악 팬들의 고개까지도 끄덕거리게 만들 수 있는 거의 최초라고 볼 수 있는 메인스트림 흑인 음악 앨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타협하지 않은 흑인 음악으로 채워준 양현석 사장 볼에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이처럼 가요계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음반이 발표되고 인기를 얻을 때 특정 장르에 대한 팬층이 두꺼워지고 그 장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빅뱅의 [Big Bang Vol. 1]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이상현
리드머는 힙플처럼, 흑인음악 리뷰 사이트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트중에 하나입니다 ^^;
보통 별 세개이면 괜찮은 점수라고할정도록 별점이 짠사이트구요.
좋아하는 그룹이 좋은 평가를 받으니까 기분이 참좋네요 ^^;
혹시나 앨범사시길 망설이셨던분들~~ 당장지르세효 !! ㅋㅋ
첫댓글 오우케이~!! 아가들 당장 질러주겠어 ㅋ
오 왠일이야 ㅎㅎ 근데 빅뱅은 싱글앨범 수록곡들이 워낙 좋아서인지 정규앨범 죠큼 실망하기도 했었다규
평이 괜찮네요~~~난 이미달려가서 3장구입했다규ㅋㅋ
우리 빅뱅아가들 나에겐 정말 완소 ㅋㅋ
난 이번앨범 너무 급조라 그런지 별루........그렇다고 아예아닌건아닌데(와지니깐 ㅋㅋㅋㅋ) 싱글 2집노래가 제일좋았닥휴
나도 솔직히 싱글이 더 좋았지만 정규도 좋아!! 더리캐쉬 첨에는 별로였는데 어느새 중독...ㄷㄷ
정규 질러보니 캐중독.....
워낙 싱글포스가 강해서인지라....정규가 약간 죽는듯. ''
빅보이 캐중독 ㄷㄷㄷㄷ
좋다규. 애들이 뭔가 욕심이있어보여서 좋다규.
아오..더리캐쉬...지용이의 발음만이 너무 생각난다..지용아 누나 드디어 내일 너 볼수있는거니? 황금티켓인지뭔지가 누나를 홀린다...밤새도록 바느질이라도 해서 세일러복이라도 입어야될까 고민이구나...하지만 눈화는 얼굴 팔리는걸 시러하는 평민이니까.그냥 조용히 온몸을 감싸고 가려고^^ 내일 봐 나의 귀여운 GD. 너가 있어서 행복한 밤이구나.
리드머는 평점이 너무 짜. ㅠㅠ 싱글이 아니라 앨범 전체로 보면 저런 느낌이겠구나 싶어요. 근데 더튀캐쉬는 언급도 없어;;;;;
솔직히 흑인음악사이트에서 ;; 더리캐쉬가 언급이없는건당연하다싶어효...유일하게 빅뱅스럽지않은 음악;;
그노래는 거의 펑크수준.... 것때메 안사려고 했다우...
저는 2번 트랙도 빅뱅스럽지 않은것 같아요. 2,3번 트랙은 반전트랙. 그 두 노래때문에 앨범 전체의 느낌이 이상해지죠. 노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빅뱅이라는 그룹하고는 안어울려;;;;
솔직히 싱글에 비해 정규는 흑인음악적 요소가 덜 한거 같음...양사장이 일부러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한국말로 된 흑인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던 저로서는 좀 실망했음
저도조금실망은했었지만 ^^; 그래도 일단은 아이돌그룹이니만큼 대중들에게 어느정도는 어필해야한다는게 양사장님생각이였다고생각해효.. 그때 이승환씨가 빅뱅을언급하면서 그러셨죠. '기'와'퍼포먼스'가 최고인 아이돌그룹이지만..아직대중들에게음악이 너무 어려운것같다구..이번에는 이름도알릴겸 조금은 대중들이 쉽게들을수있도록한것같애요..흑인음악을좋아하시는분이나 빅뱅의 기존음악을 좋아한팬들로써는 실망할수도있었을앨범이지만..다음앨범을기대합니다 ^^;
개까칠지용님. 말씀 잘하신다규. 그런것 같아용. 첨에 더리캐쉬 듣고선 펑키한 음악떔시 실망하기도 했지만.. 대중에게 한발짝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이 아닐런지 .. 하지만 .......... 이 눈화는 싫쿠나 ㅠ_ㅠ. 쿨하지 못한 팬이야 눈화는.. 팬 늘어나는거 시려 , 이나이에 주책이구나.. ㅠ_ㅠ
솔직히 팬이지만 정규는 완전,,,,휴,,,2번 듣고 안 듣고 있음~우리 빅뱅 힙합그룹이라면서 더튀캐쉬같은 댄스곡 타이틀할 줄 몰랐다....가벼운 댄스비트에 랩 좀 넣는다고 힙합 아니잖아~그리고 각 노래마다 멤버별 파트도 엄청 잘게 조각내놓고 보컬들은 코러스로 물러나고 랩퍼들이 보컬, 랩, 코러스까지...콘서트 잘 해라~다음 앨범 기대할게
리드머가 왠일이야...빅뱅 앨범평 해줄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양현석 사장 볼에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싱글도 좋았지만.. 정규도... 나쁘진않아... ... ㅎ
싱글3장은 정말 좋은대...정규2,3번 트랙은 첨들었을때 완전 짜게식었지만.........그것도 빅뱅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구....ㅜㅜㅜ 콘설때 정규곡 정말 기대됨....ㅋ
빅뱅 노래 좋은거 정말 인정 ! 정규1집 정말 아까운 곡 하나도 없는거 같고 싱글도 그렇고 뭐랄까 들을맛나고 듣고있자면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함께하고 싶은 음악이랄까 ? 앞으로 이런 좋은 평 등에 없고 더욱 더 발전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쓴소리도 잘 담아서 롱런하는 그룹 빅뱅만의 색을 잃지않는 그런 그룹이 되었으면
갠적으로 빅보이 원츄!!!!!!!!!! 첨엔 정규1집듣고 여태까지 빅뱅스탈과 달라서 어리둥절했지만 들을수록 넘 좋다규....나도모르게 흥얼거리는
양현석 사장 볼에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 이거 ㅋㅋㅋㅋㅋㅋ 전 싱글 안사고 정규만 샀는데 좋더라구요 이은주씨가 피쳐링한거도 너무 맘에 듬!!!!
난 더리캐쉬 좋던데.....
애들 정말 팬이라서가 아니라 노래 하나하나가 다완소라규 정규는 별루구 싱글이 캐완소 정규도 들을수록 빠진다규
싱글 정규 모두 캐완소 정규는 내 상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해줬으니 2집또한 기대된다규...^^
정말 평좋네 나도 너무 좋다구~~~~~~~~~~맨날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최고야!
나만 더뤼 캐쉬좋은가..ㅠ_ㅠ 나는 좋은데.;;;;;;;;;;; 아무튼 좋다규
더리캐시는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입장에서 대중성을 생각했을테니 이해됨...담 앨범부턴 싱글에 있는 곡들의 느낌으로 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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