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에서 림프종 항암을 받고 관해 4년차입니다.
이하선 쪽에 혹이 만져져서 CT로 확인해보니 2.5cm 정도의 종양? 혹?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혈액내과에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니 같은 병원 내의 이비인후과로 연계시켜 주었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일단은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세침검사와 비슷한 듯)를 해보자고 하여 일정을 잡고 왔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전에 림프종이었으니 아마 이하선의 종양도 악성이면 림프종 쪽일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이제 고민입니다.
알아보니 이하선 종양은 양성/악성 상관없이 수술로 제거하는 건 거의 필수인 듯 했습니다.
기존 림프종을 서울성모에서 치료했었으니 가능하면 이하선 종양 제거 및 악성일 경우의 치료(항암 혹은 방사선)도 현재의 제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기존 병원에서 하는게 가장 편리하고 베스트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하선 수술의 경우 안면마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어려운 수술에 속하기에 수술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으라는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그러나 관련해서 찾아보면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의 후기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좀 됩니다.
1. 그래도 서울의 5대 병원 중 하나인데 의사를 믿고 수술을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2. 아님 종양 제거 및 조직검사만 다른 병원에서 진행 후 결과를 갖고와서 서울성모에서 치료를 이어가는게 좋을까요?
만약에 이게 림프종이 아닌 침샘암쪽이면 아에 전원을 하는게 좋을지, 이곳에서 치료를 하는게 좋을지도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 중에 기존에 암이 있었고 나중에 다른 암이 또 생기신 경우 보통 병원선택을 어떻게들 하시나요?
기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이어가시는지, 아님 새로 발병한 암에 맞춰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하시는지요...
관련해서 경험이나 조언 등 고견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비인후과 교수님들은 이하선종양 수술은 큰 수술로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서 연계해서 받으셔도 될듯 싶습니다
그런가요..? 여러 암 관련 카페나 인터넷 등에서 검색하면 다른 병원에서의 후기들은 보이는데 서울성모는 전혀 보이지 않아 걱정이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땡큐에서 했었고 큰 수술은 아니더라고요. 이하선 침샘암이라도 크게 어려운건 없어보였고요. 림프종 중에 말트라면 그냥 수술로도 완전히 제거가 되어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혹시나 좀 공격성 림프종이라면 항암을 해야겠지만요. 잘 되셨는지요.
확인이 늦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세침검사? 총검? 같은 걸로 성모에서 조직검사 혈과 소포성 림프종 재발이라고 합니다. 땡큐도 예약을 잡아놔서 다녀왔고요. 그곳에선 다른곳에 전이가 없다면 제거 후 관찰추적하는 경우도 많으니 제거하는걸 권장하지만, 기존에 암이 있었으니 성모에서의 결과와 치료방향 듣고 고민해보라고 말해주셨어요. 어제 성모에서는 펫시티 찍고 결과 들어보니 전이는 없다면서 방사선치료를 권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