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의 아주 초기 계획입니다.
1.
강남역이 쌍섬식인게 눈에 띕니다. 지금도 그렇게 짓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신분당선 정자역은 상대식으로 알고 있는데, 저 그림에는 섬식으로 나왔네요.
2.
그리고 용산역 배선을 보면, 신분당선과 경의선이 그대로 직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방안이긴 합니다만,
개통순서가 경원선(기개통)- 경의선(2009년?)-신분당선 (먼미래) 이기 때문에
우선은 경원선과 경의선을 직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경의선과 경원선이 직결된다면,
직결을 통해 용산역은 단순 통과역으로 바꾸고,
열차 회차가 필요할 경우, 혼잡한 용산역 대신
서빙고 역 등 인접 대피선 설치역에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쪽역에서 회차가 필요할 경우, 수색역 등에서 할 수도 있겠고
또는 서강이나 공덕 등에 여유선로를 갖추고 거기서 할 수도 있겠지요)
4.
사실 신분당선이 어떻게 가게 될지도 명확하지 않죠.
(1) 그림4: 위 계획에는 경원선을 따라 서빙고, 이촌과 연속 환승하게 되지만,
이 경우, 역세권이 약하고 (남쪽은 한강이므로)
경원선 중복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2) 그림3: 원래 11호선 계획이던 녹사평역 환승 계획을 부활시켜
미군기지 이전으로 새로 개발하는 용산부지를 관통할 수도 있겠고
(3) 그림2: 이 경우 경의선 직결이 힘들므로, 6호선 환승은 포기하는대신
용산역에서 남->북 방면으로 들어가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4) 그림1: 또는 아예
많은 분들이 제안하시는대로, 서울역방면으로 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왕 가는것
서울역을 지하관통하여,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서울역을 신분당선 지하역으로 서로 이어주고
신분당선은 계속 북진하여, 3호선 독립문역과 연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옛 자료와 지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첫댓글 1번, 4번을 동시에 할 수는 없을까요ㅡㅡ;;; 경의선과 직결이라는 점에서 4번도 좋지만, 강남에 일반철도 역을 건설할 수 없다면, 서울역과 강남을 고속으로 연결해주는 선도 필요하니 말입니다.
1번이 그래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도 서울역이 코레일의 대표적인 밥줄중 하나인 만큼 아직도 수요면에서는 포기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공항철도연결인 만큼...
1번을 채택한다면, 신분당선 한남역은 무조건 필요하고(중앙선 환승), 2호선 서소문역 신설이 필요하므로(그렇다고 2호선 환승을 포기할 수도 없고) 조금 난감하지만, 아예 경복궁역 연결을 포기하고 한남-녹사평-서울역을 지난 다음 경의선 충정로역을 신설하고 기차 신촌역을 지나가는, 용산선이 아닌 "진짜 경의선" 선로를 통하여 경의선 직결을 하는 것도 괜찮은거 같구요(이럴 경우 어떻게든 서울-행신간 지하로 복/복복선 선로를 만들어야겠죠.. 둘 중 하나는 행신기지 입고용으로.. ). 그럴 경우 경의선은 문산-가좌는 공통, 가좌에서 분기하여 하나는 용산역 경유 경의-경원선, 나머지 하나는 기차신촌역 경유 경의-신분당선이 되겠구요.
이 방법은 경의-경원선 직결, 경의-신분당선 직결을 모두 실현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경의-경원선 선직결 후 신분당선 완공시 혼용직결(?)이나 직결노선 변경 문제가 없지만, 단점이라면 뭐, 용산역을 안간다는 것 정도... 그대신 서울역으로 가고, 서울역엔 공항철도가 있기도 하구요. 가좌-용산간 구간은 6호선과 중복이 심한 편이므로 녹사평역 환승으로 대체 할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여담으로, 나중에는 용산고 앞에서 동작대교를 잇는 도로가 어떤 식으로든 필요할텐데 말입니다.)
만약 2번으로 간다면 아예 삼각지를 지나서 경의선과의 직결을 효창에서 한다거나(1호선 삼각지역 신설... 1-신분당-4-6 형식의 역사가 되겠죠. 이럴 경우 경의-신분당선에서 용산역만 달랑 떨어져 나온, 이상한 모양이 된다는게 문제죠. 경의-경원, 경의-신분당 직결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그나마 덜 이상하겠지만요.), 경의선과의 용산역 직결만을 고려한다면 3번이 가장 말끔해 보이구요.
제 생각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4번에 그 서울역까지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강남에서 용산역(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과 서울역(경부선), 청량리역(중앙선, 경춘선, 태백선 , 물론 환승해야 하지만...)등으로 접근이 편리해질수 있는 방법인듯 같습니다. 제가 강남사는건 아니지만 강남에서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가려면 버스타거나 전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고 돌아가지요. 제가 청량리역 근처 사는데 강남가려면 전철타려면 불편하더라구요.
분당선 선릉-왕십리 연장시 청량리지역과 강남지역의 접근성은 좋아집니다.
저는 강남대로에서 계속 직진하여 남산1호터널-삼일로 경유로 끝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미래철도에는 강남역 이후 정자역까지 6개역 모두 같은 상대식 승강장 형태에 색깔만 달라진 - 대구1호선 -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남역은 쌍섬식이 아닌 일반 상대식 승강장 형태입니다.
판교역이 예상외로 작은 배선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서울시장하고 한국철도 사장하고 용산 랜드마크 건설한다는 기사에서 신안산선과 신분당선을 용산지역을 경유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과연 어디로 지나갈 것인지 궁금하군요.
신안산선 문제의 또하나의 이슈로군요 -_-;;;; 그러면 국회에서 급턴-_- 하면 힘드니까 여의도역이 좀 더 가능성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