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52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 메이커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코딩 강사가 개별 교실로 직접 찾아가 체험 및 실습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스파이크 에센셜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전자부품을 제어하는 코딩을 배우고 각 전자부품들이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기능을 구현하고 사용되는지 배워서 주행형 로봇을 제작하고 경로를 설계해 주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게 된다. 중학교에서는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춤을 추는 로봇 모형을 만들고 팔과 다리를 다양하게 움직이는 동작들을 코딩해 음악까지 추가해 로봇과 함께 춤추는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38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은 ‘찾아가는 SW 메이커교육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체험 대상, 수업 교구, 수업 차시 등 운영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사항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당초에 50학급 모집을 목표로 학교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대상 학급을 선정했으나 전문코딩 강사들이 재능기부의 뜻을 밝히면서 52학급, 806명 학생으로 대상자가 늘어났다. 이는 강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학생의 약 절반 가까이에 해당된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SW 메이커교육 체험프로그램이 강진 초중등 학생들에게 메이커교육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