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골
용골(龍骨)은 고대포유동물(Artiodactyla, Proboscida, Perrisodactyla 등속)의
뼈 화석으로 백색-회백색-황백색의 탄산칼슘 분말을 약용한다.
용골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괴상체(塊狀體)로서
그 색상은 백색, 회백색, 황백색이 있으며
짤린 가운데는 공규가 많고
견고하고 강하여 파쇠하면 작은 파편으로 부수어진다.
흡습성이 강하고 맛과 냄새는 없고 백색이 상품이다.
용골 중에 오색화문이 있는 오화용골(五花龍骨)을 높이 평가하며
주성분은 탄산캴슘(CaCO3)이고 여러종류의 미량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채취한 화석을 달구워 분쇄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평범한(平)성질과 달고 떫은맛(甘澁)이 있어
심경, 간경, 신경, 대장경에 작용하여
진경, 진정, 고정, 지한, 지혈, 수렴의 효능과 함께
불안신경증, 건망, 다몽, 불면, 경간, 정충(怔忡), 자한, 도한, 유정, 지혈,
붕루, 대하 설사, 탈항, 궤양구불수구(潰瘍久不收口) 을 다스린다.
하루 사용량은 10-20g을 물약, 가루약,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고
외환에는 환처에 뿌리거나 개어 바른다.
처방에는 용골환(龍骨丸), 용골산(龍骨散), 계감용모탕(桂甘龍牡湯),
신선지혈산(神仙止血散), 계지가용골모려탕(桂枝加龍骨牡蠣湯),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