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1일
제 7회
서울산악회 시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 및 먼저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산악인의 선서와 환경보전 결의문 낭독 후 이열희 회장님께서 인사 말씀을 하십니다.
한가족 산악회..
김병용 회장님께서 서울산악회 시산제에 내빈으로 오셔서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송파산악회 임덕빈 회장님께서..
서울산악회 시산산제에 내빈으로 참여하시고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산악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는 무관한 산악회로서 자연을 아끼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순수한 산악인 입니다..
이에 감동을 받으신
서울시의원 류시숙 님도 순수한 산악인으로 서울산악회 시산제에 내빈으로 참여하셔서..
귀담이 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훈동 감사님께서..
서울산악회 경과보고를 하고 계십니다..
각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열희 회장님께서..
분향과 강신(제사를 지내는 절차의 하나로 처음 잔을 올리기 전에 신을 내리게 하기 위하여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 올린다) 입니다.
회장님께서 초혼문 낭독 입니다..
초헌으로..
회장님께서 첫 번째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고 무사산행을 비오며 재배를 올리십니다..
서영철 고문님의 아헌 입니다..
서영철 고문님께서..
아헌으로 산신령님에게 잔을 올리고 계십니다..
한가족산악회 김병용 회장님께서 헌작으로 잔을 올리고 계십니다..
서울시의원 류희숙 님께서 헌작을 하고 계십니다..
송파산악회 임덕빈 회장님께서 헌작으로 잔을 올리고 계십니다..
장재학 부회장님께서 헌작으로 잔을 올리고 계십니다..
호창순 운영의원님의 헌작을 올리십니다..
이희자 총무님 및 운영진 여성동지 모두가 단체로 헌작을 올리고 재배를 합니다..
모두가 함께 헌작으로 잔을 올리고 무사산행을 축원 합니다..
역마살이 낀 나는
매주
일요일이 오면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1년에 50여회를..
산새들이 정답게 속삭이며 노래하고..
살랑이는 바람결에 잎새들이 춤추는 숲속을 찾아 산행을 한지도 어언 5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네요..
4계가 살아 숨쉬는 숲속을..
언제나 혼자서..
무념속에 산속 오솔길과 능선길을 걷습니다..
겨울날엔..
산마루에 서면 잿빛으로 모든 생명체들이 생을 멈춘듯 하지만 ..
앙상한 나무가지에 핀 상고대는 나를 미친듯이 감탄사로 탄성을 지르게하지요..
꽃피는
4월이 오면
연두빛 산하에서 생동감을 느끼게하고..
이런 저런 산속을 헤메다 도랑을 만나면
흐르는 청산유수에 발담그고..
어린날의 추억을 더듬어 돌을 들춰가며 가재도 잡을수 있는 여름날도 있찌요..
형형색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가을날엔 풍요로움을 가득하게 품고 산과 내를 건너는 산행을 하기도 한답니다
매년 2월이 오면
각 산악회에선 시산제를 지내지요..
돼지머리와 시루떡, 북어, 밤 대추 배 사과 막걸리 등으로 제수상을 차려 산신령님에게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산신제랍니다..
산신제는
오랜세월 우리에게 배어있는 전통적인 토템 숭배사상으로
단체나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을 신에게 기원해 안정을 찾는것이겠지요..
시산제는
무사산행을 염원하기도 하며..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고 단합을 위한 행사이기도 하답니다..
종교를 등한시해오던..
무교인들도..
때로는 크고 작은 일들 닥처오면 무의식적으로 신에게 기도를 하듯..
지난 일요일
시산제에서
나두 엄숙한 마음으로 경건하게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신신령님에게 헌작을 하고 제를 올렸습니다..
어느 산에서나
언제고..
무사산행을 위해서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색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