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귀금속클러스터조합 구 단성사 인수 |
왼쪽은 서울귀금속보석클러스터사업협동조합 유종재 회장, 오른쪽은 구 단성사 |
종로구 종로3·4가, 봉익동, 묘동, 예지동 일대가 귀금속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구 단성사가 귀금속 특구 중에 특구로 다시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귀금속보석클러스터사업협동조합(이하 클러스터조합)은 귀금속 특구 내 앵커시설(거점 지원시설) 설치자금 중 초기집행자금 192억원을 확보(추후 1,000억원 이상 점진적 지원예정)함에 따라 앵커시설 유치가 최종 확정된 구 단성사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러스터조합은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단성사 운영설명회를 개최하고 구 단성사의 인수 과정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밝힐 것이라고 전하며 “귀금속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바라던 귀금속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명품 주얼리 백화점으로의 변신을 앞둔 구 단성사의 미래를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종로 산업뉴타운 추진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앵커시설 설치와 관련한 서울시의 예산은 지난해 말까지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서울시 고위간부도 지난해 11월 16일 종로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1년 종로구 앵커시설 투자심사 미실시로 예산집행이 불가하다고 밝혀 사실상 올해는 예산 집행이 물 건너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종로구가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지시아래 종로 주얼리 앵커시설 설치 업무를 전담할 TF팀을 구성하자 업계에서도 ‘종로 산업뉴타운 추진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와의 통로를 단일화하기로 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졌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25일, 단체장협의회에서 종로귀금속보석산업특정개발지구 5인 위원회가 재발족되고 서울시와의 통로를 단일화하기 위해 단체장협의회 정원헌 회장과 클러스터조합 유종재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재추대하는 등 업계 단체들 간에 화합의 이뤄지자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 의회가 종로 뉴타운 지구지정 앵커시설 임대자금 예산을 최종 승인했다.
서울시, 종로구청 관계자들과 조합원,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모여 귀금속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누고, 만찬을 함께하면서 서로간의 친선 및 협동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이 될 이번 설명회에서는 영상물내용상영, 비전설명, 축하공연,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