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만난지 두달여... 우리에게 많은 공통주제가 생겼고..사랑을 확인하고 사랑을 하고..
나는 아직도 그의 전화에 설레고 먼발치서 마중나온 그가 눈물나게 반갑고..
가끔씩..일때문에 바쁜 그가 받지 않는 전화에 가슴아프고..
감기걸린 목소리라도 듣게되는날은 밤새 달려 머리에 따뜻한 수건이라도 올려주고 싶고..
그립고..그립고.. 그립고..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거울앞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미친년처럼 희죽거리고 있는 자신을 보고 놀라고..언제까지 이렇게 사랑의 충만감속에 머물수 있을까??.
사랑의 유효기간이 그와 내가 같이 늙어 죽는 그날 까지 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댓글 나에겐 어머니가 언제나 아름다우시고 우리집 멍멍이 초롬이가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럽듯이 조건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위하고 사랑하면 상대방도 집에 자주 오지 않아도 생각하면 그립고 사랑스런 나의 아들이고 한달 혹은 2달에 한번씩 집에 가도 늘 자신을 어릴적부터 안고 잤던 주인이 오느 너무 기쁘고 따르고 안기고 싶고 그리고 만약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처음처럼 마지막까지 사랑한다면 또한 같지 아니할까요? ^^ 검사님은 아름다운 사랑 많이 만드실것 같아요 영화같은 인생 흡사 노트북처럼 ^^
오늘은 왠지 우울하군요 이럴땐 누굴 기댈 사람도 없고 전화할 사람도 없고 볼만한 영화도 다 봤을땐 무엇을 해야 하나 줄곧 보던 만화책도 다 보고 혼자 술을 마시는것도 지겹고 밥을 먹을때도 지겹고 돈벌어 쓸데도 없고 이제 관심이나 집착을 가질만한 소재가 없고 더이상 미소지을만한 즐거웠던 추억들도 너무 많이 써먹었을때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앉아서 숨만쉬고 눈만 깜박이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고 그럴때 담배나 한대 펴야지...
지교님의 우울함이 언젠간 사랑의 가득함으로 바뀌길 저도 내심 기도하고 있답니다.. 아참 마음에 들어하신다던 편의점분...열심히 사랑을 줘보세요.. 손님으로만 대하셨다는 이야기에 많이 놀라시고 당황스러워하셨다는 지교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첨부터 저도 마음에 두었어요.. 하고 나오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첨부터 이쁜 사랑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랑이란게 첨에는 좀 어색하게 시작하기도 하고, 말도 안되게 시작하기도 한다는거 지교님도 잘 아시잖아요^^ 더 큰 사랑이 혹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앞일을 내다보고 살 수 있다면 너무너무 재미없는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지교님의 따뜻한 사랑에 행복해하고 감사해할줄 아는 여자분이 꼭 생기리라 믿어요... 우울함은 잠시고 화이팅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검사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