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이라는 나이때문에 항상 불합격된것 같은 느낌이 들때 쯤 HCT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간만에 온 면접통보라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결국
카페에서 회사정보라든지 여러가지 면접정보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대해서는 많
이 나와있지 않더군요..제가 알아본 바로는 00년6월에 (구)현대전자에서 일부 파트가 분사
해서 독립한 회사로 위치는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단지내에 위차하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면접보러 도착한 순간에는 하이닉스 반도체에 1번 놀라고
HCT에 2번 놀랐습니다. 일단은 대기실에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나름대로 준비해온 것들을
외우면서 기다렸습니다. 여직원이 오시더니 수험표와 자기소개 순서(이름,출신교,전공,
자기PR)를 알려주시면 1시30분에 시작하니 대기하라고 하네여...제가 보기엔 10명이상정도
면접을 보러오신것 같았고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전 면접을 1등으로 보게 되었네여...
2인 1조로 면접실에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을 포함한 6명의 면접관이 계셨다는 겁니다..
앉자마자 아까 알려준대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고 전 약간 버벅버벅 거리면선도 다행히
잘 끝냈습니다.
면접관들이 저에게 한 질문들....
1.대학교를 중퇴한 이유
2.경력사항에 대해...(퇴사이유, 근무시 실적 등)
3.군대 / 가족사항
4.목숨을 걸고 해본 일이 있는가?
등등...몇가지 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넘 무거워서 30분정도만에 끝나고 나왔습니다.
면접비 2만원을 받고 하이닉스 반도체 정문을 나서면서 회사는 아직 작지만 알차보였고
분위기도 좋았고 얼핏 들은 봐로 월급도 중소기업 상위권 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특별히 어려운 면접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면접관들때문에 긴장만 안하면 수월한
것같습니다...1년에 2번(전,후반기) 공채를 뽑는다고 하네요...
별로 도움이 못되는 얘기만 적어서 죄송하구여...다들 취뽀들 하시길 바랍니다...
PS) 면접결과는 1주일정도 뒤에 연락을 준다고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