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목부 소개
지난 1994년 국제 가정의 해에 발맞춰 교황청 가정위원회는 지침을 통해 가정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 수 있도록 모든 교구내에 가정사목부를 신설하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도 1997년 9월 평신도사목국 (現 사목국) 아래 가정사목부를 두게 되었다.
1.가정사목부의 비전과 전망
가정은 우리가 속해있는 첫 번째 사랑과 생명의 공동체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안에서 우리들을 모으고, 형성시키고 관계를 맺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길(방법)이다.
그러기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는 창조 때부터 하느님의 창조 계획안에 설정된 그리스도인 가정 및 세상의 모든 가정이 복음적 사명 안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알게 하여, 나자렛 성가정의 모범을 따르는 성화된 가정들로 살도록 배려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내적인 연대성(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 자매)및 외적인 연대성(가정과 이웃, 사회)을 조화시키고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즉 가정공동체 안에 들어있는 연대성을 대화와 사랑의 나눔으로 되살려주고 구성원 사이의 관계에 깃들어 있는 문제점들을 하느님의 시각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2.가정사목부의 목표
가정사목부는 본당 및 교구 내 가정관련 단체들과의 유기적 협조 및 조정은 물론 각 단체 고유의 성격 안에서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육성 그리고 홍보를 한다.
"가정은 교회 사명의 심장이다." "미래의 복음화는 가정교회에 달려있다" 는 확신 하에 가정을 위한 사목적 배려를 강화하고 가정의 거룩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
"하느님께서 인간 생명의 유일한 주인이시다"(생명복음39항)라는 명백한 진리를 가정 안에서부터 깨닫게 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생명을 존중하고 수호하는 일을 지원한다.
3.가정사목부의 방향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교구 차원의 통일된 사목정책 수립과 가정, 생명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교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