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생활비(월급) 주면 공과금 내고, 적금들고, 자녀학비, 반찬값 등등.. 이런건 안가르치고
무조건 돈보이면 친정으로 송금하는 방법과
신용카드 사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가르쳐서 이제는 남편이 돈없어서 못줘도
싸울필요 없이, 바로~ 카드 현금서비스 받아 친정으로 송금 가능하겠네요..~~
그럼 그 카드빛은 누가 값는지????????
<경제교육 수료식이 열린 한국은행 제주본부>
한국은행과 농협, KCTV제주방송이 공동주관한 다문화가정 경제교육 수료식이 오늘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열렸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제주로 시집온 6개 나라 이주여성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10주간의 경제교육을 마치고 수료장을 받는 날입니다.
양손에 받아 든 수료장은 교육의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경제활동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이민생활에 대한 불안 대신 자신감이 싹트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 : 조이스 /경제교육 이수생(필리핀)] " 은행가는 것 더 이상 무섭지 않다. "
결혼 이주여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활동입니다.
서툰 우리말과 어려운 경제용어 때문에 은행의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통장개설은 물론, 세금납부 같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신용카드 사용법과 인터넷 뱅킹, 해외송금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 상수연 /경제교육 이수생(중국)] " 통장개설, 송금 방법 등 알게 됐다. "
현재 제주에는 천400여 다문화 가정이 있습니다.
우리말이 서툴러 교육내용이 100% 전달되지 않는 점이나 많은 이주여성들이 시간을 내 교육에 참가하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한국은행과 농협, kctv는 이주 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내년에도 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