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15일 출고한 영등포 당산동 플맥입니다.^^ (최고급,브라운시트)
기존 차량은 03년6월식 라세티 차량이며, 맥스까지 넘어오기 전에 토스카2.5와 SM7을 저울질 하다가
생각치도 못한 맥스에 꽂혀서 카다로그와 동호회를 통해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이곳 시승기를 읽고 맥스구매에 큰 도움을 받은 만큼, 그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은하고자 부족한 시승기를 올립니다.
(막상 시승기를 올리려고 보니, 막 엉망으로 차 나쁘다고 올려서 더 이상 맥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 싶은 심정이
아주 쬐금 드는건 왜일까요?ㅋㅋ)
3월15일 출고후 4월25일 현재 4,000km를 주행한 상황이고,
저번주 출장과 가족여행으로 1,900km를 주행한 시승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구매시 경쟁 디젤차량에 비해 아쉬운 연비부분에 대해 염두하며, 정속주행/연비모드로 주행하였습니다.
※ 출발시 트립컴 BC1 구간을 초기화
< 4월21일(목) - 회사 출장 >
영등포 당산동 → 올림픽대로 → 경부고속 → 대전통영고속 → 경남 진주시 상계동 → 호남고속 → 전남 광주 계림동
→ 전북 전주 우아동 → 전북 익산 영등동 → 호남고속 → 천안논산고속 → 경부고속 → 영등포 당산동
ㅇ 오전8시부터 22일(금) 새벽2시까지 약 900km 주행 (운전자, 동승자1명)
ㅇ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크루저를 적극 활용하여 2차선에서 110km로 항속주행하였으며
화물차등을 추월하기 위해서 1차선변경 가속, 다시 110km 크루저 항속주행 반복
ㅇ 나름대로 5,000km까지는 길들이기 구간이라고 마음먹은 만큼 3,000rpm를 넘기지 않으려고 했으나,
왠만해서는 3,000rpm넘길 일이 없더라구요. 언덕구간에서 110km 속도를 유지해도 3,000rpm를 넘기지는 않더군요.
ㅇ 100~110km이상에서 크루저를 사용하면 rpm이 뚝떨어지면서 약 2,000rpm내외로 주행(트립컴 순간연비 16km/h 수준)
ㅇ 호남고속 진주 → 광주 구간에서는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140km정도 주행
ㅇ 약 40km내외의 저속구간에서 와이퍼를 작동하면 한박자 느린 와이퍼작동이 80km 이상구간에서는 적당히 알맞게
작동을 해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기존 라세티에도 장착되어있는 속도감응형 우적센서와이퍼는 센서감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가 있어서 나름 스타일에 맞춰 사용했는데, 맥스는 감도조절이 안되는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ㅇ 야간운행시 바이제논램프는 양옆차선까지 훤히 비춰줄정도로 만족스러웠으며, 출고시 다소 낮게 세팅된 조사각으로
가로등이 없는 고속국도나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들더군요.
( 휴게소에서 앞차량 범퍼 기준으로 약간 상향 조정하여 해결 )
ㅇ 주행능력은 크게 스트레스없이 추월/가속이 가능하였으며, 오히려 고속도로 언덕구간에서는 추월해 갔던 차량들을
제가 추월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하더군요.^^ (120km)
ㅇ 크루저, 바이제논램프, 우적감지와이퍼의 기능을 충분히 경험했던 하루였습니다.
< 4월24일(토) - 관광 >
영등포 당산동 → 경부고속 → 영동고속 → 중부내륙 → 경부고속 → 경주 불국사 → 부산진구 범천동 → 동래시장
→ 해운대그랜드 호텔 뒤쪽 숙박
< 4월25일(일) - 관광 >
금수복국(해운대 본점) → 누리마루 동백섬 → 해동용궁사 → 사직구장 → 대구부산고속 → 경부고속 → 중부고속
→ 천안논산고속 → 경부 → 올림픽대로 → 영등포 당산동
ㅇ 어머님, 매제, 여동생, 조카(4살)와 함께 경주/부산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출장복귀 후 별도 차량운행없이 출발 )
ㅇ 성인4명, 조카(카시트)이 함께 움직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ㅇ 특히, 맥스의 경우 2열 중간시트 안전벨트역시 3점식이다 보니,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더군요.
장착 후 앞뒤로 흔들어 보았으나, 2열시트 좌우측에 설치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ㅇ 또한 ISOFIX기능이 있어서 상단텐더와 레치벨트만 별도로 구매한다면, 꼭 ISOFIX기능이 있는 카시트가 아니어도
ISOFIX를 활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카시트, ISOFIX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ㅇ 2열시트 중간자리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양옆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탑승하였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하시네요.
어머니와 여동생 모두 표준(?)체형이며, 2열 중간에 카시트 장착후 제가 옆에 앉아서 문까지 닫아보니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 카시트에 기대어 잘 주무시더라는...(참고로 여동생은 7월이 둘째 예정일임)
ㅇ 역시 크루저기능을 활용하여 110km 정도로 1차선을 제외한 차선에서 정속주행하였으며, 추월시에만 가속
ㅇ 주말간 날씨가 덥기도 하여 AUTO에어컨(24~25도 설정)을 사용하였으며, 에어컨이 돌아가는 시기에도
가속이나 주행에 전혀 힘이 딸리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트렁크 유모차, 옷가방등...)
ㅇ 24,25일간 약 1,000km 주행하며 조카와 함께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던 만큼, 정속주행과 안전운전 위주로
운행하였더니, 역시나 3,000rpm이 넘을 일이 없었습니다.
ㅇ 5,000km 엔진오일, 데후오일 교체전까지 고른 rpm구간을 넘나들며, 좀더 다이나믹한 운행을 해볼 예정입니다.^^
ㅇ 1,873km의 주행을 끝마치며 13.8km/l 의 연비에 대해서는 아주 만속스럽습니다. 아직 4,000km 밖에 주행하지
않은 만큼 길들이기가 끝나고 엔진오일, 데후오일 교체후에는 더욱 연비가 좋아질테니까요^^
★ 탄탄한 서스와 깔끔한 핸들링, 크루저, 바이제논, 고속에서의 안정감 그리고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출력등은
패밀리카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가족과 함께할때는 든든한 패밀리카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때는 다이나믹한 애마로 즐기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긴글 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맥스가 요즘 눈에 잘 띄고 있습니다..좋은 시승기로 인해..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재우님 책임지셔요~ ㅎㅎ
오.. 연비 아주 잘 나오네요.. 잘 봤습니다. 부럽..
연비 10킬로 언제나 나오려나요..1200정도 타고 현재 9.2. 시내주행만 해서인가요?
깔끔한 시승기 잘 봤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완전 좋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
완전 굿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GM대우에서 상이라도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동감입니다^^
"막 엉망으로 차 나쁘다고 올려서 더 이상 맥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 싶은 심정"에 상당히 공감이 가는 1人.. ^^;;
아직 맥스오너는 아니지만 정말 사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시승기네요.그리고 제가사는 익산까지도 오셨다 가셨군요
정말 이쪽은 맥스보기 힘든데... 한번 운전해보는게 제 소원이네요
모범적인 시승기네요...잘 읽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시승기를 다시 써보게 되면 재우님의 시승기를 많이 참고 해야겠습니다. ^^
시승기 잘봤습니다.. 혹시 쏘알 실제 연비 어느정도 나오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쌩뚱맞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