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그림책 전문 매거진 『라키비움J 핑크
그림책 잡지를 어떻게 구매하게 됐을까 생각해보니, 가끔 인터넷교보문고를 그냥 들어가서 둘러보곤 하는데요,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던 '웰컴 투 그림책 육아',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쓴 작가님이 참여한 잡지여서
골라봤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인터뷰가 있는 점도 마음에 쏙 들었죠~!
읽고 난 소감은, 두고 볼 만 하다 입니다.
좋은 그림책을 볼 수 있다는 건 기분좋은 일이에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순간이 늘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고르는 재주가 없다보니, 이렇게 친절한 그림책 소개는 정말 좋습니다!
[어떤 터널이든 끝에는 빛이 있고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세상에는 여러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수백만의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평온한 일상을 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인터뷰 마지막 질문에 답한 앤서니 브라운의 글을 읽으면서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따뜻한 얘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진다면,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좋은 글들이 많고 좋은 그림책들을 많이 소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개받은 그림책을 전부 집에 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 중 흥미로운 책을 몇 권 골라 읽고
독서일기장에 남기러 또 오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시기를~!
첫댓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나와 같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희망이 있다는 지식을 습득하는 건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찌들고 나이먹은 아저씨의 입장에선 덧붙이고 싶고 추가하고 싶은 주의사항이 많지만 굳이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배울 시기가 다들 오겠지요. 아이들이 올바르되 진중하고 야무진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에 나온 원숭이? 고릴라? 그림을 보고 애들이 아빠 닮았다고 해서 저도 잊지 못하고 열심히 보게 되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림책은 참 좋은데 아이들이 조금만 더 자라게 되면 안보게 되는 것같아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많이 보여줘야할 것같아요. 추천해주신 잡지 저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