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
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순진 대장은 훌륭
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
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순진 형님’과
‘작은 거인’은 군(軍) 내에서 불리던 이 전 합참
의장의 별명이다.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키가 163cm로 체구가
작지만 인품이 좋아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제2사단장 시절 새벽 제설 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에게 운동복 차림으로 차를
끓여줘 ‘순진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에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건군이래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평생을 군에 몸 바치고
최고 지휘관이 된 최고 군인의 전역식을 겸하는
자리여서 더 명예로운 자리로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 프로필
이순진 합창의장 나이 : 만 62세
이순진 합창의장 키 : 163cm
이순진 합창의장 고향 : 1954년 대구
이순진 합창의장 학력 : 대구고
이순진 합장의장 종교 : 천주교 세례명 가롤로
이순진 합창의장 고향 : 대구
이순진 합창의장 가족 : 부인 박경자
이순진 합창의장 자녀 : 1남 1녀 아들 이석 대위 딸
이순진 합창의장 이력
▲3사 14기 ▲제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내정된 이순진
현 2작전사령관은 1954년생으로 3사관학교
14기 출신입니다.
합동작전과 교육훈련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부하 장병과 소통이 자유롭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사적인 이야기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뚝심이 강한 인물입니다.
체구는 작아도 체력이나 뚝심이 강해 '작은 거인'
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생도 시절에는 온화한 성품인 데도 특유의
리더십이 돋보였고 총명예위원장 생도를 맡아
동기생들의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2사단장 시절에는 운동복 차림으로 새벽
제설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에게 직접 따뜻한 차를
타서 제공하는 등 덕장으로 꼽힙니다.
인화 단결을 중시하는 가운데 합리적 근무
풍토를 조성하면서도 부여된 임무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하는 효율적인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들도 육사 64기로 임관해 현재 육군 대위로
근무하는 등 부자 군인입니다.
부인 박경자 씨와 1남 1녀가 있습니다.
20일 정경두 신임 의장에게 합동참모본부
지휘권을 넘기고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
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2개월의 재임 기간은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2015년 10월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
으로 합참의장에 올랐던 이 전 의장은 재임 기간
내내 북한 도발에 맞서 군 대비태세를 유지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순진 전 의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견위
수명(見危授命)의 자세로 혼신을 다했다”고 자평
했습니다.
견위수명은 ‘나라의 위태로운 지경을 보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싸운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북한은 이 전 의장 재임 기간 동안
두 차례의 핵실험과 38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이순진 전 의장은 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북한 도발 저지에 기여했습니다.
온화한 성격에 출신이나 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고 부하들을 대하는 그의 성격이 반영된 것
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순진 전 의장 재임 시절 합참은 일찍이
없었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를 위해 합참에서 합동작전 경험을
갖춘 장군들을 중용하는 추세가 이 전 의장
재임 기간동안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전 합참차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전 합참군사지원본부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전 합참전략기획본부장)이
합참 본부장에서 육∙해∙공군의 수장으로
영전하면서 합참의 위상과 영향력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42년간의 군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임사에서
이순진 전 의장은 45차례 이사를 해야 했던
아내와 자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눈가를 적시며 목이 멘 듯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진 전 의장은 “제 아내는 저를 중심으로
살았고, 제가 바르게 생각하고, 제가 중심을
잡고 군 생활에 집중하도록 했다”면서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을 해줬다. 만일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자녀에게도 “이 세상 최고의 표현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
습니다.
이순진 합창의장 일화
그러면서 이 대장의 헌신적인 군 생활 모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순진 공관병
공관 생활 당시 공관 조리병을 원대 복귀
시키고 부인이 직접 음식 준비를 해 공관병을
한 명만 뒀다는 일화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사실을 칭찬하자
이순진 대장의 부인이 "제가 직접 음식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안 놓여서요"라고 말했고
이순진대장은 "제가 입이 짧아서 집사람이
해주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이날 이 대장은 전역사를 통해 아내가
한 고생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부인 역시
전역사를 마치고 내려온 남편을 포옹해준
모습을 전하며 "참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보도를 통해 화제가
된 전역선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했다는 말을 듣고 캐나다
항공권 2매를 대통령의 특별한 전역선물로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순진 합창의장 아들 이석대위
이순진 합창의장 부인 아들 이석대위가
부친 이순집 합찹의장 이임식에서 절도 있는
거수경례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이순진 전 합참의장
이 이임사를 마치자 객석에서 현역 군인
신분인 아들 이석 대위가 입을 굳게 다문채
절도 있는 거수 경례로 존경의 표시를 보낸 것.
이날 합찹의장 이·취임식에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순진 합참의장 내외
에 캐나다 항공권을 전달하는 깜짝 선물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순진 합참의장
소식에 자신의 SNS를 통해 "이순진 합참의장
에 항공권 선물은 연출의 연출에 의한 연출
을 위한 꼴이고 작은 배려 큰 울림 꼴이다.
합참의장도 승리한 꼴이고 대통령도 승리한
꼴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는 꼴
이고 잘하는 것은 잘하는 꼴이다"라는 의견
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