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73kg급 이원희가 16일(한국시간)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뒤 메달을 깨물어 보이고 있다
2004년 8월 16일 밤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원희 선수(23. 마사회)는 지독한 연습 벌레라고 합니다. 5분간의 경기에서 한시라도 방심하면 바로 한판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어 점수제로 치루어지는 다른 스포츠 경기보다 초초한 스포츠라고 합니다. 역시 일본인들의 습성과 성격을 알려주는 경기지요.
초등학교 시절이 힘이 좋아 싸움꾼이었던 그를 아버지를 성격과 생활을 바꾸어 주고자 시작한 것이 운동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원희에게 미래의 불확실을 보았을지 모르지만 그는 그의 인생을 완전히 역전시켰습니다.
이원희는 금메달을 따고 나서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침체로 낙심해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판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시라도 방심하면 안되지요." 그는 자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체육관 중앙에서 묵상 기도를 하면서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분석하고 그 선수의 약점을 알고 시합에 입했지요. 그의 운동 파트터 였던 용인대 유도학과의 정경하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러시아 선수는 왼쪽 스타일의 유도를 하는 선수로 옷깃 틀어잡기를 잘 쓰는 선수였습니다. 우선 상대방의 옷깃을 잡고 공격에 들어가는 선수지요. 그래서 옷깃을 틀어 잡는 왼손을 먼저 차단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왼손을 먼저 제압하면 기술을 쉽게 걸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를 통해 여러분에게 도전합니다. 이원희 선수는 목표가 있었지요. 그것은 우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한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위암판정을 받았는데 할아버지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경기도중 업어치기 공격을 들어가다 손가락이 돌아가면서 탈골됐지만 이원희는 집게와 중지를 테이핑으로 함께 묶는 응급처치를 받았고 손가락 통증 이 엄습해왔지만 상대 선수에 내색하지 않고 16강에 나서 지난해 코리아오픈 결승 때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지미 페드로(미국)에게 시원한 소매들어 업어치기 한판으 로 설욕했습니다.
그 결과는 올림픽 금메달에 그친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복도 같이 옵니다. 이원히 선수는 포상금으로 1억 6천만원을 받고, 연금으로 매달 100만원씩 받는다고 하는군요. 부럽죠?
금메달의 흥분을 기억한다면 여러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인생의 기로에는 이원희 선수가 손가락이 탈골되는 아픔도 있습니다. 목적이 있고, 정경하 선수처럼 동역자가 곁에 있다면 쉼 없이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플러스 알파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도 인생의 금메달을 주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