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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예언연구회 (SDA남은무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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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관련 교리문제 스크랩 나폴레옹의 대관식
박용진 추천 0 조회 119 11.03.31 23: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비드 <나폴레옹의 대관식> 1805~1807년 629 x 979cm

 

왕관을 들고 서있는 사람이 나폴레옹이고

무릎을 꿇고 왕관을 씌여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조세핀..

나폴레옹 뒷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교황 피우스 7세인것 같다.

그림 맞은편 앉아있는 여자분은

다른 나라 왕족쯤 되지 않을까..

나폴레옹은 노트르담 사원에서 대관식을 한걸로 알고 있고..

 

아래그림은 윗그림 가운데 부위만 확대..


그림을 자세히 보면 나폴레옹은 대관식 행사에 쓰인 샤를마뉴의 왕관과 관계없이 이미 머리에 월계관을 쓰고 있다
그것은 곧 나폴레옹이 스스로를 로마의 황제와 동일시 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로마의 황제는 월계관을 썼다...나폴레옹이 되살리려 한 로마의 영광을 미술속에서 실현하려 한 사람이 '다비드'이다...
1804년 12월 2일에 있었던 이 대관식 행사의 주재자는 교황 피우스 7세였다
한때 카톨릭 교회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나폴레옹이 교황청과 화해하면서 대관식 주재 제의를 했을때

피우스 7세는 온 유럽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폴레옹을 자신의 발아래 무릎 꿇림으로써 교회의 권위를 드높일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제의를 수락했다
그러나 막상 교황이 샤를마뉴의 왕관을 씌우려하자 나폴레옹은 그 관을 두손으로 받아들고 관중들에게로 돌아서서 왕관의 영광을 드러내고는 그 관을 자신의 머리에 얹었다. 교황의 체면이 무참하게 구겨지는 순간이었다...
다비드는 애초 이 장면을 그대로 표현하려 했으나...샤를마뉴의 왕관을 받아 쓴 황제가 황후에게 다시 왕관을 씌우려는 장면으로 구성을 바꿨다.
그림처럼 구성을 바꾸게 된것은 황후인 조세핀이 나서서 나폴레옹의 허락을 받아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주헌의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기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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