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무공 묘소와 현충사 둘러보기
요즘의 어수선한
정국에 나라 사랑하는
충무공이
더욱 생각나는 때이기도 하다
1)충무공
묘소
현충사(아산시
염치음 백암리)에서 북쪽으로 9km떨어진 아산시 음봉면에 있다.
사적
제112호로 지정되었고 1973년 7월19일부터 현충사 관리소에서 묘역을 관리하여왔으며
충무공의
배위인 상주 방씨와의 합장묘이다.
충무공은
전사 후 마지막 통제영이었던 고금도에 모셔졌다가 이듬해인 1599년 운구되어아산의 금성산에 옮겨졌으며, 전사 16년 뒤인 1614년(광해
6년)에 지금의 어라산(於羅山)에 이장되었다.
묘소는
조선시대 고관묘의 전형적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1970년대 성역화사업 당시 왕릉과 같이 곡장이 둘러졌다.
2)아산
현충사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위대한
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구국의 성지이며 임진왜란때 순국한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1706년(숙종32년)에 창건하고
이듬해 현충사(顯忠祠)라 사액되었다.그
뒤 일본의 국권 침탈로 돌볼 수 없게 되어 한때 퇴락했으나, 1932년에 이충무공 유적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성금을 모아
중건하였다.
1966년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1932년에 중건한 옛 사당 위편에 새로운 현충사를 준공하였고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기념하여 매년 정부주관으로 제전을 올리고 있다.
주요
시설로 본전, 구본전, 고택, 활터, 정려, 이면묘, 유물관 등이 있다.
본전은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사당 경내를 표시하는 정문인 홍살문을 통해 들어간다.
구본전은
본전을 신축할 때 배전으로 이용하기로 하고 사적비와 함께 유물관 옆으로 이전하였다.
고택은
이순신이 자라난 집으로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왔으며, 몇 차례 중수 또는 개수되었다.
활터는
옛집 옆에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는 곳으로 이순신이 활을 쏘며 무예를 닦던 곳이다. 정려에는
이순신과 조카 이완, 4대손 이홍무, 5대손 이봉상, 효자 이제빈 등 5인의 편액(扁額)을 보존하고 있다.
이면은
이순신의 셋째아들인데 임진왜란 때 21세로 이곳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가 왜군을 막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였다.유물관에는
난중일기, 서간첩, 교지, 각종 무기,거북선 모형,해전도 등이 있다. 이
유물관에 전시된 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경상남도 통영시의 충렬사(忠烈祠)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