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초간단 강원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휘리릭~~~~
가는도중 아이폰을 이용해 찾아본 맛집정보에 의하면
원주에 맛있는 곱창집이 좀 있더군요.
치악산 한우라는 한우브랜드도 있습니다.
한우 도축장이 있어 신선한 한우곱창을 조달할수 있다는군요.
밤 9시 넘어 원주에 도착, 유명한 곱창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은 "순용이네 한우곱창"
1인분에 15000원으로 가격도 착합니다.
일단 기본 밑반찬을 깔아주는데 특별한건 없지만
역시 간이 아주 싱싱합니다. 100점 만점에 95점 줍니다.
어느정도 익혀서 곱창이 나옵니다. 일단 2인분.
깜짝 놀란건 곱창이 새끼손가락 정도로 무척 얇다는거...
이 대목에서 주인아저씨 장황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엄지손가락만한 곱창은 수입육 아니면
한우가 아니라 육우 혹은 심지어 젖소곱창도 사용한답니다.
한우곱창은 몸무게 350키로 정도되는 어린 암소를 도축해서 쓴답니다.
굵은 곱창일수록 늙은 소라고 하네요.
엄지손가락정도 굵기가 나오려면 소가 500키로 이상 나간답니다.
뭐 하여간 일단 시식 들어갑니다.
노륵노륵 잘 구워진 곱창에 보시다시피 곱이 꽉 차있습니다.
씹는 느낌은 처음엔 약간 질긴듯한데 씹을수록 쫄깃하군요.
아 갑자기 곱창이 또 땡깁니다. ㅠㅠ
추가로 1인분 총 3인분으로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1박할 원주 인터불고 호텔로 고고씽.
동해안 여행도중 1박 하고갈 중간캠프로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호텔패스 검색해보니 8만얼마밖에 안해 얼릉 예약.
지은지 6개월밖에 안되어 아주 쌔건물입니다.
럭셔리하진 않으나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 (이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것임)
창밖으로 골프장이 보이네요.
2차 골프대회가 기다려집니다.
그 유명한 쏠비치 라오텔입니다.
전부터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탐색차 들렀습니다.
마치 동남아의 휴양지처럼 잘 지어놨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전용비치도 있고, 바로 옆에 워터슬라이드 있는 수영장도 있구요.
동해안이다보니 파도는 좀 세고 물은 깊어 애들 데리고 해수욕하긴 그닥....
그래도 경치가 좋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감상하시죠.
이제 호텔 뒷편의 전용비치로 내려갑니다.
사람들이 많구요, 발 담그고 가벼운 물놀이들을 즐깁니다.
잠시 장면이 바뀌어 치악산 등반사진입니다.
해발 1436미터 최정상 바위입니다.
발을 헛디디면 끝장입니다.......................
하산도중 잠시 발을 헛딛어 떨어질뻔 했습니다.
워낙 높다보니 산소가 부족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에베레스트 무산소등정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뻥입니다!!!!!!!!!!!!!!!!!! ㅋㅋㅋ
치악산은 개뿔
바닷가에 있는 작은 바위입니다. 해발 5미터정도...?
지원이가 맨날 공부에 시달리다 엄청 좋아합니다.
좀 자주 놀러가야하는데.....ㅠㅠ
그 어렵다는 점프샷을 찍어주었습니다.
첫댓글 오오~ 좋으셨겠어요...사진 보니 곱창이 확 땡기는데요...날도 꿀꿀한데...곱창에 소주한잔 캬~
곱창 사진 죽입니다....배가 절로 고파옵니다^^...라 호텔은 저도 숙박은 못하고 한번 둘러 봤는데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우아~ 외국 사진 같네요. 최경호 선생님은 좋은데를 많이 아시네요. 가봐야 겠어요.
아흑,,, 곱창 ... 확 땡기옵니다... ㅋㅋ
안내 책자 같은 사진까지..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곱창에 대해 또 한지식 얻었네요
여행 블로그를 하나 만드셔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