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 흰색 발견(경북일보 펌)

[강용모]

멸종위기 식물 대흥란 군락 발견

문경서 200여포기 자생학계 비상한 관심 끌어

황진호기자  2007/11/08

대흥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대흥란이 문경에 무더기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흥란 가운데서도 아주 희귀한 흰대흥란도 함께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문경의 야산 2곳에서 대흥란을 촬영한 문경지역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 따르면 한 곳의 대흥란은 개체수가 200여포기에 이르며 이 가운데 한 포기는 아주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흰대흥란이었다.

흰대흥란

또 다른 야산에서도 대흥란 5∼6포기가 자생하고 있었다.

사진작가들이 발견한 문경지역의 대흥란 자생지는 두 곳이며 자생지보호를 위해 자세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전남 해남군 대흥사일대에서 처음 발견돼 대흥란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의 난초과 식물로 잎이 없고 7∼8월에 15∼20㎝ 길이의 꽃줄기만 올라와 흰색 바탕에 홍자색이 도는 꽃 2∼5개를 피운다.

대흥란의 자생지는 해남군과 제주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강원도 삼척에서도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적이 있다.

대흥란의 변이종인 흰대흥란은 2004년 전북 임실에서 발견된 것이 처음이며 이번 문경에서 촬영된 것이 두번째다.

한국식물연구원 이영노 박사(88)는 "대흥란도 귀한 식물이지만 흰대흥란은 아주 보기드문 식물로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뫼사랑]

대구 일보에도 나왔더군요. 좋은 일이지요 뭐......

[낙산수]

경남 일원에 제법 많은 개체수가 보이는데요.특정 지역만 분포하는 것이 아니고.장마기 전후로 개화를 하니 눈에 뜨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