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로
- 08:28 우리집 출발
- 09:23 고마나루 솔밭 정류장 도착
- 이동거리 : 34.3km
- 쇼요시간 : 55분
□ 이동로 <도보>
- 09:33 출발
- 11:32 도착
- 이동거리 : 6.7km
- 쇼요시간 : 1시간 59분
* 걸음보수 : 10,058보
▽ 맨발로
▽ 숲길이 짱이다.
▽ 웅진단과 수신제
▽ 전망대
나폴레옹 황제께서 공산성이 좌측에 있단다.
먼소리여
▽ 하여 지도 한장 가져왔다.
우리가 있는 곳은 경유 1, 공산성은 경유 2
▽ 이곳은 왕들의 은신처
▽ 천리 물길의 중간 정류장
▽ 웅진 백제의 융성
▽ 무신 집?
▽ 곰사당이라네.
살다 살다 곰사당까지 보는구나,
▽ 웅진당
▽ 부터님도 아니요 산신령님도 아닌 곰님이 버티고 있다.
▽ 만화로 보는 공주 고마나루
어떤 나뭇꾼이 곰과 결혼하여 몸은 곰이요 얼굴은 사람 닮은 아이 둘을 낳았다네.
그런데 곰과 어찌 평생을 살겠는가.
몰래 빠져나와 강을 건넜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곰이 상심하여 새끼들과 함께 금강에 빠져 죽었단다.
시상에 말도 안되는 야그를 시방 말이라고 허는겨?
하여 곰이빠져 죽었다고 하여 곰나루라고 했는데 곰나루를 고마나루라고도 부른단다.
▽ 고마나루에 잠든 백제의 숨결
▽ 파크골프장 쪽으로
▽ 고마나루
▽ 송림
▽웅진단
▽ 석조 곰상
▽ 파크골프장
우드골프장이라고 허던디...
우드 골프장과 파크 골프장이 공존하는 곳
파크골프는 Park (공원)과 Golf (골프)의 합성어로서 잘 가꾸어진 잔디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홋카이도에는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도 저변이 넓다.
2021년 현재 일본에는 1,100여 곳의 골프장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500개소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 공주보
▽ 공주보 인증센터
□ 이동로
- 11:33 고마나루 솔밭 정류소 출발
- 11:41 원진 노기순 청국장 집 도착
- 이동거리 : 3km
- 쇼요시간 : 8분
- 머문시간 : 45분
▽ 이집 상호가 "대통령이 또온집"인줄 알았다.
▽ 이명박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간 모양이다.
▽ 울 석암 회장님의 빈틈없는 성의에 박수를 보낸다.
막걸리 한잔 생각이 간절했는데 비수같은 회장님의 일침에 찍소리 못하다.
어디 감히 운전쟁이가 술을 ????
□ 이동로
- 12:26 원진 노기순 청국장 집 출발
- 12:44 박찬호 기념관 도착
- 이동거리 : 1km
- 쇼요시간 : 18분
- 머문시간 : 19분
▽ 폐타이어로 만든 황소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이곳이 박찬호 생가지란다.
옛건물은 헐고 기념관으로 만들었다는 이곳 담당관의 말쌈이다
▽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시속 161KM 강속구 20년간 124승의 기적을 일군 사나이
□ 이동로
- 13:03 박찬호 기념관 출발
- 13:13 풀꽃 문학관 도착
- 이동거리 : 1km
- 쇼요시간 : 10분
- 머문시간 : 13분
▽ 2017년 공주시편에서 찾았던 풀꽃 문학관
7년만에 다시 찾았다,
당시 나태주 시인 사모님의 환대와 차 한잔이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아있어 다시 찾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만 문을 연다는 경고판(?)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 뒷편에 멋진 건물하나가 건축중에 있다.
풀꽃 문학관 신축건물이라고 한다.
▽ 홧긴에 서방질 한다고 만만한 것들을 훔치다.
선물
▽ 대숲아레서
▽ 대숲
▽ 2017년 이곳을 들렸던 여행기를 올리며 아쉬움을 달래보자.
▽ 공주 풀꽃 문학관으로
나태주가 누구냐고 물었다가 토샤로 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왕대...
세상에 나태주도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 맞아?
문학을 꿈 꾸었던 토샤는 그가 동경하던 시인을 아니 찾아볼 수 없었다.
공주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명당자리에 자리잡은 고색이 창연한 집 한채...
이름하여 풀꽃 문학관
일제 시대 일본인이 살던 집을 개조해서 공주시가 나태주 시인에게 기증했다고 하는 80년이 넘은 고택이다.
문울 열고 들어가니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는 이집 안주인과 또 한분...
우리들의 전국 누비기 작전에서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때는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들의 호의였다.
▽ 그리고 나태주의 시가 함박웃음을 띄고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
짧은 한편의 시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가슴에 파고 든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시라고 한다.
이 시는 교보문고 광화문 외벽에 걸려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는데 교보문교 외벽에 갈려있던 시 중 가장 인기가 있었단 작품이라고 한다.
참 짧은 몇 구절 아니되는 시가 뭇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시는 그 모양을 변하며 패러디로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그중 짖궂은 친구가 읊었던 몇구절만 실어보자.
" 자세히 봤더니 어려웠다.
오래 봤더니 더 어려웠다.
수학문제가 그렇더라."
- 두번째 패러디
"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자주 만나야 사랑스럽다.
너만 빼놓고 "
- 세번째
" 자세히 보니 살쪘다.
오래보니 더 살쪘다.
네가 그렇다. "
▽ 행복
▽ 나태주 그는 누구인가?
1945년 해방둥이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고향보다는 공주와 인연을 쌓으며 살아왔으며 1971년 서울신문사에서 주체하는 신춘문예에 '대숲아래서'라는 시가 당선되며 문단에 그 이름을 올린다.
그뒤 초등학교 선생으로 재직하며 수많은 시를 발표 수많은 문학상을 받아오는등 천부적인 시 감각으로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었다.
학교교장선생을 끝으로 정년퇴직하고 지금은 공주문화원장으로 멋진 노후를 행복과 더불어 살고 있다.
▽ 1971년 서울신문에서 주체하는 신춘문학상에 시부분에 당선되는 영광을 인으며 시 문단의 거목으로 성장한다.
▽ 1973년 28세때 김성례와 박목월 시인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 그리고 2014년 이곳에 풀꽃 문학관을 개관 이곳 주인으로 꿰차고 들어앉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친근한 벗으로 인생의 삶을 얘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 그의 시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어렵지 않으며 짧은 속에서도 뭇 사람등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 마법의 힘이 있었다.
▽ 2014년 풀꽃 문학관 개관식 후 기념사진
▽ 커피 한잔 하시죠...
커피 맛이 쥑여준다.
오메 마신능거....
▽ 나태주 시인과
▽ 나태주시인을 좋아했던 토샤 나으리
자세히 보니 너무 닮았다.
오래 보니 더욱 닮았다.
얼굴도 비슷하고 시를 좋아는 것이 또한 그렇다.
▽ 취재 기자의 호기심이 발동한다.
실레좀 하겠습니다.
와 풍금이 있다.
▽ 사모님 허락을 받고 사진 한장 훔쳐왔다.
미인이다.
▽ 한장만 훔쳐오면 재미가 없다.
한장 더 훔쳐왔다.
나태주 시인이다.
자세히 보니 미남이다.
오래보니 더 멋지다.
오늘 풀꽃이란 시가 뜨고 있다.
▽ 처음 들어설 때부터 이 시는 보배처럼 가슴을 파고 든다.
오래보니 더욱 그렇다.
▽ 마지막으로 뜰앞에 서있는 들꽃을 카메라에 담고 이곳을 떠난다,
김성례 여사님 고맙습니다.
환대에 고마웠고 커피맛이 넘 좋았고 그리고 시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 다시 들르고 싶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곳에서 행복을 보았습니다.
□ 그리고 왕대는 그후 공주시편 여행기 한권을 보냈는데 사모님의 전화 한통화에 감동을 먹었다.
언제 시간이 되면 꼭 한번 찾아와 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때는 정말 맛있는 차 한잔 대접하겠다고 말이다.
□ 이동로
- 13:26 풀꽃 문학관 출발
- 14:10 계룡스파텔 도착
- 이동거리 : 28km
- 쇼요시간 : 44분
- 머문시간 : 57분
□ 이동로
- 15:07 계룡스파텔 출발
- 15:48 우리집 도착
- 이동거리 : 20km
- 쇼요시간 : 41분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곰 나루에서 보니 곰이되었나 방향감각이 거꾸로 느껴져...
자시보니 우측이네요.
구석구석 잘 보고 갑니다^^
항상 덕분에 재미를 다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