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톤과 관절 ♥
마라톤 자세가 좋아도 관절과 연골을 닳나요? 아니면, 자세 교정하면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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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아요. 자세가 아무리 좋거나 나쁘거나에 관계 없이 어차피 닳아요. 자세가 좋고 신발이 훌륭한 것이면 덜 닳아요. 여기서 덜 닳는 다는 말의 의미는 재생 가능한 정도로 닳기 때문에 달리기후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면서 회복된다는 뜻이에요.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되는 스쿠알렌 이나 글루코사민 같은 것을 먹으면 좀 도움이 된다고도 하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어차피 회복되죠.
일반적인 연골,근섬유,모세혈관 등 신체활동으로 손상된 신체일부는 약48시간 정도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어요. 그러나 마라톤 처럼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좀더 많은 휴식이 필요해요.
의사 선생님들의 말에 의하면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리는 연습주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실제 경주를 하는 경우, 하프마라톤의 경우 13일 정도, 풀코스마라톤의 경우 26일 정도가 경과되어야만 연골,근섬유,모세혈관등 거의 모든 조직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해요. 여기서 특이한 것은 13일 이나 26일 정도의 휴식 기간에 가만히 쉬는 것보다 신체에 전혀 무리가 없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회복 시간을 더 단축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요.
한번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완치나 재활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복귀(완전 복귀는 아니지만) 불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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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이란 나이드신 분들이 연세가 높아짐에 따라 오랜세월 사용해온 관절 부위에 연골이 오랜 세월 동안 닳고 닳아서 얇아지거나 없어지거나 쿠션감 나빠져서 딱딱해 지거나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마라톤 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이에요.
만약 이 질문이 달리기에 의한 무릎 손상이나 부상 등을 그냥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표현하신 것이라면, 부상 혹은 무릎 손상의 종류에 따라서 영구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치료를 하면 나아지거나 고쳐질 수 있는 손상이 있어요. 그건 병원에서 정밀하게 검사를 해 보아야 판정할 수 있는 것이구요. 분명한 건 달리기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지 잘못하다가는 무릎에 영구 손상을 당할 수가 있어요. 그건 조심하셔야 해요.
무릎 손상 방지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첫째 신발이에요. 신발은 충격 방지가 확실한 쿠션화를 신으셔야 하고요. 혹시 내전 혹은 외전이 있는 발을 가지고 계시다면 내외전에 대한 모션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는 안정화를 사서 신으셔야 해요. 내,외전이 뭔지 모르시면 인터넷에 찾아보세요. 자세히 나와있는 곳이 많이 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일이지만, 스스로 생각해 봐서는 절대로 알아 낼 수 없는 것이에요.
그리고 둘째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고,
세째는 허벅지 근육 즉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세가지를 실천하실 수 있으면, 왠만한 무릎 손상을 애당초에 가진 사람도 마라톤 풀코스를 달릴 수 있어요. 너무 심한 손상을 가진 사람은 아무래도 안되겠지만요.
그럼 즐달 하시길...
** 부상없이 마라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퍼왔습니다**
첫댓글 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프지 마세요 ^^
좋은 정보 감사^*^
관절 보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