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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국인
 
 
 
카페 게시글
홍한 산악회 [대장님] 일전에 얘기하신 중국술 정보: 상해 면세점
ppakong 추천 0 조회 820 11.03.16 12:2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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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17 10:21

    첫댓글 그럼 80원짜리는 가짜?

  • 11.03.19 00:19

    일반적으로. 중국술은 면세점가격이 시내 supermarket 가격 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상기 언급한 술은 이전 중국의 8대 명주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술 입니다. 현재도 중국술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술을 애용하죠../ 이술은 중국 명주산지로 유명한 사천성의 노주(루저우) 지방에서 생산 하는술로 이 술 공장에서 만드는 프레미엄급 백주로는 국교1573 궈쟈오 国窖1573 (이술 강력 추천)이라는 유명한 술이 있죠.

  • 11.03.17 17:38

    사천성은 물이 좋고 술을 발효시키는데...적합한 분지 로 인해 예로 부터 명주의 지방으로 유명합니다. 이빈지역의 <오량액(우량웨)>, 성도 의<수정방>, 노주의 <루저우라오지야><궈자요 1573> , 면죽의 <검남춘>, <제갈량> <낭주 랑죠우 郞酒 Lang Jiu>등등 귀주성, 귀주 마오타이현의 <마오타이>주 , 호남성의 <주귀>주 , 강소성의 <양하 양허 洋河酒 Yanghe ABV 52%/42%>, 안휘성의 <고정공주 구징공 古井貢酒 Gujinggong><완주왕> , 북경의 <이과두주 二锅头 Erguotou ABV 55~56%> 공자님 고향인 산동성 곡부의 <공부가주 孔府家酒 Confucius Family Liquor, ABV 52%/46%/38%>. 중국백주중에서 도수가 가장 높은 70도인 청도의 <낭랑타이>주.

  • 11.03.19 00:21

    산서성의 <분주 펀죠우 汾酒 Fen Chiew><죽엽청주 쭈예칭 竹叶青酒 Chu Yeh Ching Chiew> ,백주의 시조로 일컫는 하남성의 <두강주 杜康酒>,협서성의 <서봉주 시펑죠우 西凤酒 Xifengjiu> 황주의 대명사 인 절강성 소흥의<소흥주> 등등 / 제가 술고르는 기준은 산지는 <사천성> 향은 <농향형 濃香型> - 백주는 향이 중요합니다. 농향형의 대표적인것이 <오량액><수정방> 등이고 醬향형의 대표적인 것이 <마오타이> 주입니다. 가격은 <100원(RMB) > 안밖 , 도수는 52도 이상 ( 중국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비싸고 ,고급이고,,,다음날 머리가 덜 아픕니다.>

  • 11.03.17 18:15

    헉 해리슨님 무슨 술 박사님이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 11.03.18 01:52

    음,, 술이름 듣다가 사뭇 취한다는,, 마셔본 술이 꽤 되는군요. 향이 구별되는 줄은 몰랐는데 우량예 보다 마오타이가 더 맛있는 듯하니 저는 장향형인가 봅니다. 기회가 되면 해리슨님 모시고 백주 한 잔 나누고 싶군요.

  • 11.03.18 10:42

    역시 해리슨님의 해박한 지식에는 감탄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하나 지식 배우고 갑니다 감사감사

  • 11.03.19 16:11

    두글자가 앞뒤가바뀐것 같기도하고..노교노주로 기억하는데.. 52도짜리가 50불 38도 6년숙성 이 60불입니다 로우면세점에만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짝퉁일수도 있죠??ㅋㅋ 오늘 퇴근하면서 확인해보죠,
    맞네요! 그런데 왠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죠? 비싼건 199불이나 하네요.. 아므튼 저렴하고 숙취없고하면되죠...50불 60불.. 그런데 이젠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상점한곳에 하나뿐이 없다고해서 다른곳에서
    하나를 더 구입했는데...뭐 특가품인지 몰라도 아므튼 숙취는 없어요..ㅎㅎ

  • 작성자 11.03.22 16:35

    대장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기회가 될 때 2병 정도 부탁 드릴께요~

  • 11.03.25 10:39

    같은 이름의 술( 같은회사)이라도 소재한 공장의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질수도 있습니다. 흡수 합병에 따라 원래의 지방 에서 생산한 것이(예를 들면 노주교자 는 사천성 노주가 원 생산지임) 인수한 공장 (예들 들면 호남성에 있는 인수한 공장에서 생산한 공장)에서 생산한 술보다는 비쌀수가 있습니다. 구입시 생산지를 확인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11.03.23 10:39

    캬...술도..사람도 그립네요...딸기꽃피어서 향기로운밤에 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엣세담배껍데기에서 발췌..ㅎㅎㅎ

  • 11.03.24 10:29

    요번 토요일 가져 오세요. 한잔하게....산행 후 식당에서!
    어제 마카오 갔다왔는데 거기 세관에는 그 술이 없더군요!
    어떻거나 해리슨님 , Slugger님,워리 님도 같이 한잔 하시죠!

  • 작성자 11.03.24 10:30

    대장님~ 술의 세계는 복잡하군요.
    제가 사는 동네 TASTE에 보니 노주노교 대곡주와 이곡주라고 표시가 있는 술이 있네요. 이곡주는 도수 36도이던가 하고 500ml에 홍콩달러로 대략 46달러 정도로 기억하는데, 술의 세계는 너무 어려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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