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떨결에 승급하니 <세미 프로>에서 <프로>로 팀의 성격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 힘겹게 싸워 승격을 만들어준 이스트리의 선수들이다.
그 중에서도 <시즌 베스트 11>. 몇몇 선수들은 부상이 심해서 베스트에서 밀렸다.
2.
시즌이 시작되자 구단 요구 사항이 전달된다. 요구 사항은 살아남기!!
정식 프로팀 감독이 되면서 급여도 올랐다.
우승 가능성이 20:1 이라는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다.
무엇보다 고무적인것은 1.5억원이나 되는 이적 예산이다. 언제 이런날이 오려나 했는데...
3.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팀이 요동을 친다.
구단주는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을 인수한다는 컨소시엄이 나타났다.
그러는 동안에도 팀은 흑자로 돌어섰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한다.
도데체 흑자 구단을 왜 팔려는 거니?
4.
준비없이 갑자기 올라온 참이라 여러가지 할일이 많다.
짜를 놈은 짜르고 뽑을 놈은 뽑아야 한다.
어린 선수를 키워서 승급한다는 개념으로 잔뜩 받아 들였던 선수단 구성이 너무 방만하다
리그2는 본격적인 프로리그다.
중계로도 자그만치 5억원이나 된다. 어중이 떠중이는 이제 버려야 한다.
고만 고만한 애들 중 키워 봄직한 한둘만 남기고 하나 둘 떠나 보내기로 했다.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는 있고, 돈은 없고...
베스트 팁을 활용했다. 24개월 할부~ 이제 할부 인생이 시작 된다!!
이렇게 준비해도... 아직 선수단이 너무 방만하다.
더 내보내야하고... 부족한 자원은 아무래도 임대로 해결해야 하것 같다.
이제 시즌이 시작된다!!
첫댓글 멋있네요!! 또 승격!!
경기를 빨리 진행 하시는건가...글을 빨리 쓰시는 건가..아님..내가 느린건가..;;
힘내세요!이스트리 화이팅ㅋㅋ
캬.. 멋지네요... 6부에서 매시즌 승격해서 리그1까지 올라왔는데;;; 문제는 리그1에서 개발리고 있네요. 이건 뭐, 팀수준차이가 너무 심해서 대등하다고 평가받는 경기도 막 지고 그럽니다.
6부에서부터 올라오시는 분들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