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서관 [동화읽는모임] 6차시 <신통방통 홈쇼핑>
2021.5.22.토 10시~11시
7명(4학년 1명, 3학년 6명)
<신통방통 홈쇼핑> 7장~10장
책의 앞 부분을 짧게 이야기 나누었다. 나뭇잎 지갑을 주문한 부분까지 .
1장부터 6장까지 제목을 다시 읽어주었다.
7장 비밀작전
-숲 체험을 가거나, 나뭇잎을 떼서 얼굴에 대어봤냐고 물으니 아니요 한다.
-나뭇잎을 넣었다 빼니 세종대왕님이 웃고 계셨다는 장면에서 “나뭇잎 한 장이 만원이면 10장 넣으면 5만원 2장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 라고 한다. 순간 당황해서 “그렇기도 하네. 지금은 만원짜리로 나왔네” 라고 답했다.
8장 어쩌다 삼총사
-7장 뒷이야기로 8장의 제목을 뭘로 정하면 좋을지 물어봤다. ‘도둑을 잡아라’고 대답하길래 그건 6장 제목이었다고 해줬다.
-삼총사가 누구겠냐고 했더니, 찬이, 명석이, 주영이라고 한다.
-4학년 남자아이가 찬이가 대성이에게 녹음파일로 협박했는데 자기라면 그 핸드폰을 던져버렸을 거라고 말한다.
-원래 나쁜 짓은 처음이 어렵다는 큰할아버지의 말에 찬이가 목구멍에 딱딱한 뭔가가 걸린 것 같다고 한 이유가 뭘까 물었더니, 찬이가 대성이한테 협박하는 나쁜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할아버지 몰래 도토리를 갖다 쓴 것도 나쁜 짓이라서 그럴까 하고 물어봤다.
나뭇잎 돈으로 도토리 값을 대신 내면 되겠다고 하길래, 그 돈은 쓸 수가 없잖아 했더니, 그렇게 사기치는 거죠 한다. 그러면 찬이를 너무 나쁜 아이로 만드는 건데 하니, 찬이는 이미 나쁜 아이가 되어있다고 한다. 만회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니 하고 9장 제목을 소개했다.
9장 어떤 결심
-구미호 꼬리의 비밀이 뭘까 했더니, 똑같은 사람으로 변신이라고 대답한다.
-여러 개 사도 되겠네요 하길래, 여러 개 살 수 있다면 뭐로 변신해보고 싶냐고 물으니 대통령이란다. 찬이는 어떨까 했더니 대성이로 변할 것 같다고 한다.
-엄마 아빠를 찾는데 대성이가 왜 필요할까 했더니, 대성이로 변해서 자기 아빠가 경찰이니까 친구아빠 칮아주라고 할 것 같단다.
10장 꼬리가 길면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속담도 있다고 말한다.
-용문각 이름만 들어봐도 무슨 가게 같냐고 하니 중국집이라고 한다. 그냥 식당이라는 대답도 한다.
-구미호 꼬리를 붙이는 장면에서 누구로 변할 것 같냐고 하니, 대성이, 경찰, 길 잃은 할아버지라고 한다.
-녹음파일을 없앴으니 찬이와 대성이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했더니, 대성이가 찬이의 비밀은 지켜주겠지만 친구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한다. 4학년 남자아이가 제일 앞에 앉아서 대답을 열심히 해준다. 다른 친구들은 이름을 부르고 물어보면 대답을 한다. 이렇게 질문하는 거 싫어할 텐데. 다양한 반응을 듣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책이 소리 내어 읽기에 팍팍한 느낌이 든다. 친구들이 중간에 이야기를 좀 하면 3장씩 느긋하게 읽겠는데, 지금은 늘어지는 감이 있어 4장씩 읽을 생각인데 시간을 꽉 채운 느낌이다. 50분 가까이 꼬박 듣고 있는 친구들이 대단하다. 재밌게 듣는 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