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국-인도 사이의
국경선을 오늘에야 처음 확인했는데요..
이 지도를 보면 인도 입장에서도 중국 접경지역에서 자주 도발해야 할 이유가 딱 보이는구먼요
인도대륙 북동쪽
네팔과 부탄, 방글라데시 사이에..
마치 해협처럼 잘록한 지대가 보이져?
저기가 끊기면..
인도를 포함한 서방 입장에서는 큰일난다구여.
아시다시피
네팔과 미얀마는 이미 시진핑의 일대일로 전략에 먹혔고..
동쪽의 라오스도 차관빚 땜에 중국에 코가 꿰어 사실상의 중국의 속국이 되버린 상태에서
캄보디아 종단 철도를 중국 자본이 놓는다며요? 네팔에도 중국자본이 철도 부설 중이란 얘기가 있음.
이런 상황에서 만일
부탄과 방글라데시 이동의 (한반도보다 큰 면적의) 인도 영토가 중국영향권으로 넘어갈 경우
인도양의 벵갈만을 중국 해군이 직접 통제하게 되고..
자칫 미얀마, 말레이시아 아래쪽의 말라카 해협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스리랑카 남단에
이미 중국 해군기지가 들어가 있기 땜에..
(위 지도상 왼쪽 하단의 핑크색 동그라미)
네팔 이동의 인도 영토가 중국 영향권으로 넘어갈 경우..
(중국이 이미 친중화 공작을 마무리하고 있는) 미얀마와 접경한 방글라데시 최동단 띠모양의 지대까지 중국이나 친중괴뢰국인 미얀마가 금방 집어삼킬 수 있게 됨 (위 지도 가운데 위쪽 핑크색 동그라미 內)
미얀마 서북쪽 벵갈만과 접한..
직사각형 띠모양의 방글라데시 영토가
(바로 위에서 말한.. 지도 가운데 위쪽 핑크색 동그라미 內)
중국에 복속될 경우
그 땅이 남쪽의 스리랑카와 동쪽의 친중괴뢰국가인 미얀마 서해안(오른쪽 ㄱ자로 핑크색 표시한 해안지대)과 삼각형으로 연결되서
벵갈만은 사실상 100% 중국 통제하에 들어가게 되져.
그럼 서방권 배들은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 쪽의 말라카 해협을 이용하지 못하고
훨씬 남쪽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협이나 호주 북쪽으로 멀리 우회해야 함.
<== 이런 상황을 서방이랑 친미적 성향의 아랍국가들이 그냥 방관할 리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 국경수비대보다 오히려 인도 국경부대가 더 도발을 자주 할 수밖에 없을 것임.
하여간 네팔과 부탄 사이의 인도-중국 접경지대는 대포소리만 안 들릴 뿐..
사실상 중세기 전쟁상태나 다름없는 거지. 칼 몽둥이 주먹으로 백병전만 허고 있으니까요
내가 만일 바이든 이라면..
시진핑이 대만 침공할 경우
대만은 걍 줘뻐려서 중국과의 전면전 확대 위험성을 피하는 대신..
차라리 위 지도상에 분홍색 화살표로 표시한 저 길죽한 띠모양의 미얀마 영토를 태국군이 치게 하고..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중 한 나라를 인도에 복속시켜서 벵갈만이랑 말라카 해협을 더 확실히 장악하고 싶을 것 같어요.
최근 태국이 수입한 방산물자의 절반 이상이 아마도
한국산일꺼라..
<== 만일 태국군이 미얀마의 띠지대(strip)를 침공할 경우,
한국은 직접 파병은 피하고
비밀리에 군사고문단이랑 특수전교관 및 작전지원팀, 공용화기 기갑차량 정비팀 같은 걸 파견허게 되겠져.
그리고.. 평화유지군(PKO) 자격으로 의무부대 및 건설/공병부대 같은 게 공식적으로 파견되리라 예상해 봄.
근데..
미국 입장에선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를 중국에 내줄 수 없기 땜에
파운더리 설비 중 핵심라인은 완전히 뽀사버리고.. 엔지니어/연구인력은 미국이랑 한국으로 빼돌리고
단 일본엔 대만의 반도체 기술자들을 안 넘길 것 같어요.
왜냠.. 일본은 만일 후지산이 폭발허거나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중국으로부터 정착할 땅을 할양받는 댓가로 파운더리 기술자들을 넘겨버릴테니깐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