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9/2/19: 완성된 두가지.^^

[이일병(cool2848)]

어제 집에서 테스트한 인터넷용 wifi 안테나/앰프를 배에 가져와서 테스트햇더니 쉽게 CD로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무선랜을 해보니 배에서 십여개의 신호가 잡히고, 그중 반정도가 보안이 안된 사용가능한 신호이고, 그중 한두개가 쓸만한 신호세기를 보여준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배의 다져(조타석의 앞부분에 물이 튀지않게 하는 비닐과 천막)의 지지대에 안테나를 세우고 해치출입구를 통해 밑에 위치한 네비게이션 테이불에 노트북으로 안테나/앰프에 연결선인 5미터의 USB단자를 연결했다.

길이가 1미터도 안되는 하얗고 밑은 파란 막대기이다.

파란부분에 증폭기/앰프가 들어가 있다.

연결선은 USB선으로 선내로 들어간다.

안테나 어셈블리 밑의 스텐 베이스는 지지대 파이프에 각도를 쉽게 변경하면서 고정되며, 항해시에는 쉽게 꺽어서 붐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할 수 있게 한다.

이로서 내가 12월말부터 고민하던 선상에서의 인터넷사용 문제가 해결되었다.^^

물론 아직도 행해중에 사용할 수 있는 SSB/햄래디오를 사용하는 인터넷은 못하고 있지만, 계류중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짜 인터넷이 된다.

지금 이글도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한 일은 이미 가져다 놓은 선외기 연료탱크와 연결호스의 연결단자들을 체결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고무보트를 위한 오래된 스즈키 8마력짜리 선외기와 새로 산 3갤론짜리 휘발유 연료탱크 및 연료라인, 그리고 이들이 제대로 연결되게 장착된 연결단자들.

얼마간 사용하지않은 엔진이지만 여러번 잡아당기니 마침내 엔진이 걸렸다.

흠, 이제 배에 문제가 생기거나 무인도처럼 접안 시설이 없는 곳을 가도 고무보트에 이엔진을 사용해서 접근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