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oa 추가부품 설계를 마쳤습니다.
부품설계를 대강 마무리 했습니다.
거의 열흘간 매일 설계를 하였는데 할일이 끝도 없습니다.
종이로 본을 그려서 스캔 떠서 캐드에 입력하여 프린트하여 가위로 잘라 다시 맞추어 보고...
그냥 처음부터 시작하는 설계보다도 더 손이 많이 가네요.
설계를 마친후에 레이저 커팅을 해서 가조립을 해 보면서 설계시 틀린것을 수정하고 보완을 해야하지만
양산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벌크헤드간 좌우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아 (평행이 아니고 제각각) 레이저 커팅으로 부품을 만들어도 잘 맞지
않을것 같습니다.
만들면서 커팅한 부품을 조금씩 수정(잘라내고, 덧붙이고) 해야 할겁니다.
에일러론 서보 커버도 맞출수가 없어서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잘라서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완벽한 부품이라기 보다는 일일히 칼질로 잘라야하는 수고를 조금 던다는 정도로 생각해야 할겁니다.
레이저커팅 부품도 입니다.
3mm 30x60cm 합판 2매와 2mm 합판, 3mm 발사, 5mm 발사 쪼가리로 이루어집니다.
작은 전동기 한대 분량과 거의 같습니다.
포함된 내용은...
- 캐노피 : 하부에 3mm 발사로 둘르고 그위에 3mm 합판구조물.
- 스키드 : 항공합판 3mm x 3겹 = 9mm. 기수부분은 동체에 붙고 뒤쪽에 지지대 두군데.
좀 약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하드랜딩시 범퍼역할을 하는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 메인기어 : 바퀴집 내부에 3mm 합판으로 doubling하고 3mm 합판 원반을 덧댐.
- 테일기어 : 3mm 합판으로 바퀴집을 구성하고 내부에 다시 3mm 합판 doubler.
- 배터리 트레이.
- 동체 서보 베드.
- 에일러론 서보 하우징 4개.
- 스포일러 서보 하우징 2개.
- 동체와 날개 연결부속 (브라인드 너트 마운트와 bolt stopper) - 항공합판에 물시아노 먹이면 birch plywood처럼 됩니다.
- 날개와 날개 연결부속 (혓바닥과 브라인드 너트 마운트) - 상동.
처녀비행후 비행성/활공성이 좋고 구조적인 문제도 심각하지 않으면 필름을 보두 벗겨내고 영국에 Solartex를 주문하여
새로 입힐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급적 고전적인 컬러로...)
그동안 몇번 수백장씩 수입했던 Solite 회사에서 Solartex를 생산하거든요.
Antique색(10m 롤) 바탕에 검은색(2m롤) 트림으로 사진과 같이 하는 방법이 있고...
Solartex는 나무색이 없네요. 실크나 글라스를 바르지 않고 그냥 칠을 하면 나중에 나무가 갈라집니다.
흰색부분을 Antique색으로 먼저 씌우고 나머지 부분(목제표면)에는 오일스테인을 칠해서 목제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그위에 투명 모노코트를 붙이는 방법도 고려중입니다. (투명 우레탄을 두껍게 올린 느낌이겠죠?)
바로 이와 같은 Color scheme 입니다.
아뭏튼 벗겨내고 다시 씌우는 것은 현재로서는 그냥 공상에 불과합니다. 작업량이 너무 많아서리... ^-^
첫댓글 여전히 고생하시는 군요, 맨날 신세만 지는 것 같아서 죄송스런 맘이지만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