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때가 되면 장수 머리는 지근지근 아파옵니다.
올해는 또 자재비가 얼마나 올랐을까 ???
90년대 낮은 인건비를 따라 중죽으로 중국으로 몰려갔던 우리나라 봉재공장들이 지금은 탈 중국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로 그리고 국내로 ---
그원인은 이젠 중국에서의 낮은임금을 이용한 공장운영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중국의 대도시 임금은 우리나라 중소도시의 인건비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이니 ---
물론 장수는 이미 이런 변화를 3-4년 전부터 감지하고 베트남이나 다른 동남아 지역 거래처를 확보해나가고 있지만
문제는 기타지역에서의 물품수입은 아직은 중국만큼의 품질이 따라주지 않으니 또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불과 3-4년 전에 질좋은 사천성 무명 한필이 3-4만원 정도면 충분히 수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6-7만원을 호가하니 --
아뭏든 작년도에는 큰 가격변동없이 상품공급이 가능했으나 아마도 금년도는 적어도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몇가지 스카프류나 원단종류에서의 가격인상은 불가피 할 듯 합니다.
벌써 아마 스카프와 실크류는 전년도에 비해 20%정도의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니 ----
그래도 다행인것은 아직은 베트남이나 인도등에서 들여오는 쟈재류는 약간의 인상요인이 있지만 올해까지는
장수가 큰 인상없이 종전 가격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모쪼록 이런 주변상황을 감안하여 혹이라도 제품가격인상이 있을지라도 불가피한 사정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노력 하겠습니다.
- 삼베장수 드림
첫댓글 사정이 그런데 어떻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