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 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씨의 이승과 저승을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이다.
이생은 글공부를 하러 갈떄마다 항상 부잣집인 최씨 집을 지나쳤는데
어느 날 최씨 집의 담장을 넘보다 최씨가 읊는 시를 듣고는 이생도 사랑의 시를 써서 담장너머로 던진다.
그떄부터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는데 밤마다 이생은 최씨를 찾아가지 않는 날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이생의 아버지가 이를 눈치채고 이생을 울주로 보내버리고 그 사실을 모르는 최씨는
매일 저녁 이생을 기다리면서 병까지걸리게 된다. 보다못한 최씨부모가 이생과 최씨의 혼인을 성사 시키려고
노력하여 결국 이생과 최씨는 혼인을 하게 되는데 이떄 까지만해도 정말 해피엔딩일거라 생각했지만
이생이 과거를 떠나고 그사이 홍건적의 난으로 최씨가 도적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러나 죽은 최씨는 귀신으로 이생을 찾아오고 그 뒤 이생은 벼슬을 구하지 않고 항상 최씨와 더불어
시를 지어 주고받으며 금실 좋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행복한시간도 잠시 몇년 후 저승길을 피할 수없었던 최씨는 결국 이생과의 가슴아픈 작별을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된다. 너무나 찡했다. 죽어서도 이생을 잊지못하고 찾아와 사랑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이별이라니 거기다 결국 이생도 최씨를 잊지 못하고 몇달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게..
비록 소설이지만 이런 애달픈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금오신화중 한작품인 이생규장전을 읽고 아직 잘모르지만 진정 사랑이란게 이런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 것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