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활)(서울 석호정 추계여행) 당진 학유정, 한진포구 바지락축제 -호미숙
석호정 기존 회원들 19명이 시월을 맞아 당진의 학유정으로 여행 겸 친선 게임을 하러 갔습니다. 현재 석호정은 남산르네상스로 인해서 철거 위기에 있으며 380년 된 역사성과 전통성을 무시 당한 체 전통문화를 유지 발전 보다는 상업성으로 운영체제가 바뀌어 그동안 대한궁도협회 소속의 석호정 회원들이 운영 해오던 석호정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경쟁입찰제로 돌려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 석호정 회원들은 석호정 제자리 찾기로 3년여간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르네상스라는 명목으로 전통을 무시하고 역사성을 저버리는 개발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석호정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길 당진의 현대제철소에 들러 견학을 하고 점심과 선물을 받아 왔습니다.
당진의 남산공원에 있는 학유정 활터에 들러 즐거운 삭회를 했습니다. 학유정 정두원 사두님을 비롯 학유정 사우들의 환영과 함께 자리를 내어 주어 즐거운 삭회를 치르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석호정 기존 회원들은 활터 없이 떠돌며 활을 내는 상황. 그래도 석호정 회원들은 하나 같이 똘똘뭉쳐 하나가 되어 이 활터 저 활터를 전전하지만 단합의 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 당진 학유정도 활터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화합과 단결의 의미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학유정에 처음 들러보았지만 규모도 상당히 컸으며 도심 한 가운데 국궁장을 건설해서 당진읍내를 굽어보며 활을 낼 수 있는 공원의 한 가운데라서 더 없이 환경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지방은 전통문화의 발전에 많은 협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석호정 회원들의 5순경기를 마치고 학유정 사우들의 환송을 받으며 가까운 한진포구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농어와 광어 회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진은 내년에 시로 승격된다고 합니다. 현대제철과 동부제강. 동서화력발전소. 동국제강. 엘지발전소, 중외제약 등이 들어오면서 인구 유입으로 시로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당진에는 왜목마을의 바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보고 서해대교. 난지도해수욕장 및 상록수의 심훈 자택. 나미산, 아미산, 다불산. 도비도휴양지 등이 있다고 많이 놀러 오시라고 학유정(당신 국궁장) 어르신들이 침이 마르게 자랑하셨습니다.
특산물로는 해나루쌀, 송악 황토 감자. 면천 두견주 있으며,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무형문화재라고합니다. 당진 학유정 사우들이 말한 당진 자랑입니다. 우리는 학유정을 떠나 한진포구로 향했습니다. 마침 한진포구에서는 바지락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 10월 첫날의 저녁을 즐겁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진포구를 뒤로 하고 우리 일행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당진의 학유정 사두님과 사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진 학유정에서-서울 석호정 10월 삭회
당진의 남산공원에 위치한 학유정 활터*국궁장*
학유정 남두원 사두님
석호정 신현장 사두님
학유정 남두원 사두님의 환영사와 천안정의 권영찬 고문님이 오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학유정에서의 석호정 회원들 삭회풍경-
석호정 사우들 중에 여무사들도 참여해서 더욱 뜻깊은 친선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학유정의 화살을 주으러 가는 자전거..활통을 달았습니다.
학유정 활터는 활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과녁도 평사이며 걸어서나 또는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는 무겁터까지 거리가 아주 잘 정비 된 상태였습니다.
마침 당진이 고향이신 김재수 접장님과 오랜 친구라는 분을 만나서 담소도 이어졌지요.
당진의 남산 공원은 주민들이 활용하기 좋도록 아주 잘 가꿔 놓았습니다
남산 공원으로 오르고 있던 엠티비 자전거 매니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유정에서 모든 경기를 마치고 떠나는 석호정 사우들에게 떡상자를 건네 주십니다. 감사드려요
학유정 정간에 인사를 드리고 우리 석호정 회원들은 귀가를 서두릅니다.
정두원 사두님과 사우들의 배웅을 받으며 아쉬웠지만 자리를 뜹니다.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서울 석호정 제자리 찾게 되면 꼭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당진의 한진포구에 도착했습니다.
한진 포구 들어서는 길 시간이 정지 된 것 처럼 오래된 풍경에 잠시 발길 머물다가 사진으로 담습니다.
마침 한진포구에서는 제 7회 바지락갯벌체험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한진포구 내 시장에 들러 구경도 하고 가까운 횟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해대교를 멀리 볼 수 있습니다
한진포구 풍경
한진 포구의 횟집에서 근사하게 저녁을 먹고 귀가를 서두릅니다.
저녁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나오는 길에 여전히 바지락 축제 열기가 뜨거워 가을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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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