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
「과거(科擧), 몸을 일으켜 이름을 떨쳐라! 」
소백의 전기가 서려있는 소수서원 죽계 동쪽 소수박물관에서
2010.11.1(월) 15:00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이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이영직 영주교육장을 비롯한
시의원, 향교, 유림, 문중대표, 초중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mbc 등 방송사와 신문사의 열띤 취재로 개막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조선시대 선비로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문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학문의 목적은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수신(修身)으로부터 나아가
나라의 일을 맡아 임금을 보필하여 천하를 평안케 하는 것으로서
이는 최고의 목표이자 가치이였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관직에 나아가야 했는데, 관직에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科擧)에 급제하는 것만이 유일하였다.
과거급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개인적 영광이었지만,
유교사회의 절대적 가치이던 효(孝)를 완성한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즉 자식이 훌륭하게 되어 부모의 이름을 빛나게 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아가서는 나라에 공을 세우고,
은퇴 후 고향에 돌아와서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제자들을 기르는 것이 선비가 꿈꾸던 최고의 삶이었다.
소수박물관은
영주의 과거 급제 인물 및 유물 등을 통해
선비의 고장을 지향하는 영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백의 정기가 서려있는 소수서원 동쪽 죽계 건너
소수박물관에서
2010 소수박물관 특별전이 열렸다.
2010.11.1부터 2011.8.31까지
임석한 기관장/김주영 영주시장, 이영직 영주교육장
사회/이병태 홍보관
내빈 및 참석하신분들
특별기획전 소개/소수박물관장 금창헌
발간사(인사)/김주영 영주시장
축사/이영직 영주교육장
축사/인동장씨 연복군종가 장덕필 종손
특강/안동대학교 사회과 정진영 교수
개막 커팅(Open Cutting)
안내/소수박물관 서성훈 학예연구사
관람/취재
전시유물/소수박물관 소장 및 대여유물
대표유물/어사화, 문방사우, 사서삼경, 홍패, 백패, 교지, 사마시, 문과시 시권 등
대여유물/인동장씨 연복군종가 소장,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등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배출 현황
영천(영주) 급제자가 110명으로 7위에 올라있으며
경상도 상위 20개 지역 현황에서 영천(영주)과 순흥, 풍기를 합하면 153명으로 1위인 안동과 1명차 이다.
이는 영주가 선비의 고장임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증거이다.
폐회/특별기획전 도록 드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