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축제에 처와같이 짬을 내어서 19일 다녀왔습니다.
4월 18일 집안 행사로 피곤했지만,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아침은 신흥동 평양옥에서 해장국으로 마치고 본인이 좋아하는 드라이브코스로 정해서 9시 30분쯤 강화 재래시장에 도착해서 순무, 고추가루, 잡곡류,봄나물, 사자발 쑥즙, 산수유를 구입한후 임시 주차장인 고인돌광장까지 30여분이상 달려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주차장은 관광버스와 승용차등으로 많은 차들이 꼬리를 이어서 주차를 하고 울긋불긋 등산복을 입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고인돌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오르는 길은 많은 인파로 힘이들었고 백련사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정상을 향해서 백련사를 오른쪽에 두고 오르는데...... 많은 인파로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평소에 자주 운동을 한 덕분인지...... 목적지까지 올라서 불타는 고려산의 진달래 군락을 보는 순간 힘들었던 시간도 다 날려보내고 고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망월들판과 하점들판은 본인이 1년6개월 동안 근무하며 눈에 익혔던 곳이며 마주보는 봉천산과 인근의 혈구산도 본인을 정답게 쳐다보고 녹색지대의 신록들이 진달래와 같이 어울려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뽐냈습니다. 정상에서 아이스 바를 먹고 기념촬영을 하고 KBS 촬영 비행기의 환영비행을 보고 손도 흔드어보고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명신초교 재임시 교직원들과 자주 애용했던 내가면 황청리 수석횟집에 들려서 오랜만에 자연산 농어회 한접시 (서비스)와 우럭매운탕으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곳곳에 많은 차량으로 길이 막혔지만, 6시에 인천에 도착하여 처와 저녁 Worship에 참례한후 귀가하여 저녁식탁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힘들고 고단했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10년2월말 퇴임후에도 인천교대6회 동기동창들과 고려산에 올라서 1997년3월 1일 - 1999.8.31까지의 길상, 삼성초교의 생활과 2005. 3.1. - 2006.8.31까지의 명신초교의 초임 교장생활의 추억을 회상하며 맑은 공기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싶습니다.
역시 강화는 아름답고 먹걸이도 좋은 , 신이 내린 역사가 살아있는 보물섬입니다.
첫댓글 멋져버려 너무너무 근사합니다 사랑해요 고려산
붉타는 고려산의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사모님과 함께 하신 모습이 넘 근사합니다. 백년해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