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예인들의 결혼은 장소, 꽃, 하객 등등 여러가지로 이슈가 되고 또 유행이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드레스는 단연 화제거리 1순위다.
쌍춘년이 지난 올해에도 여전히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가운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바로 '베라왕'이다.
남자들의 로망이었던 심은하, 영화계의 히로인 전도연, CF의 퀸 김남주까지 입은
베라왕 드레스..머..내 평생 입을 일이야 있겠냐마는 -_-
도대체 베라왕..그녀는 누구? -_-?
베라왕은 뉴욕에서 출생한 중국계 이민 2세의 디자이너로,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 랄프 로렌 디자인 실장으로 일하며 실력과 인맥을 쌓다가
1990년 뉴욕에 자신의 웨딩샵을 열었다고 한다.
헐리웃 스타들의 입소문을 타고 미국에서도 '최고급 웨딩드레스'의 대명사로 통한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 3월경 롯데에비뉴얼점에 최초로 런칭되었고,
대여는 일체되지 않고 판매만 되고 있기 때문에 결혼식 하루밖에 입을 일이 없더라도
제 값 내고 가져가야 한다.
가격은 웨딩드레스의 경우 700~3000만원선(파티용 이브닝드레스는 250만원부터)으로,
청담동 고급 드레스(300~500만원)의 몇배에 달하는 가격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런칭 후 심은하와 김남주가 결혼식때 입었고, 그 외에도 조이진, 한가인, 김아중이
CF에서, 그리고 이보영, 이영애가 시상식에서 입기도 했다.
엄지원은 올초에 있었던 2007 베라왕 컬렉션에서 입었고, 또 최근에 새신부가 된 전도연 역시
베라왕 드레스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