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핵가족화에 역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대우를 받는다.
부산은행은 1일부터 자녀가 많거나 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장기기증 등록을 한 사람이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자 할 때에는 금리를 낮춰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우대는 △20세 미만의 자녀를 세 명 이상 두고 있는 가정(부산시 발급 '가족사랑카드' 소지 가정도 포함)에 0.2% 포인트 △65세 이상 시부모 혹은 친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에 0.1% 포인트 △장기기증등록자에게 0.1% 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다자녀 가정에 예금금리를 우대하고 수수료도 면제하는 아이(i)꿈 통장을 판매하고 있어, 아기를 많이 낳으면 예금과 대출 모든 면에서 금리혜택을 받을 수가 있게 됐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은행을 비롯한 250여 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3자녀 이상 가정에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다자녀가정 우대제'를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2000년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유통업체나 의료 및 금융기관, 공연장 등을 이용할 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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