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 솜씨가 보통은 아니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놀라운 사실이네요.
백산 안희제 선생에 관하여
TV 특집에서 자세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백산 안희제 선생을 소개한
책자(?)팜플렛을 보내온 적도 있었습니다.
아주 훌륭하신분이
우리 가까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집도 가문이 훌륭합니다.
류성룡 28대 손이며
류관순의 후손입니다.
그 이야기를 저는 어릴적
밥상머리에서 숱하게 들어왔었는데
그래서 어릴적에는 저도 열렬한 애국자였었지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 잘 살펴보니
우리 할아버지는 일제 때 교장을 하셨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일제 때 교장을 하신분은 친일파가 아닌가 합니다.
할아버지도 신동이셨다는데
왜 교장을 하셨는지
부모님이 모두 일본을 자주 가시고
일본어도 잘하시니 친일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훌륭한 독립투사의 후손을 만난것이 아주 영광입니다.
저는 할아버지 보다
류관순의 후손이라는 점을
반 아이들에게 항상 자랑스러이 소개합니다.
그리고
광혁씨 너무나 반갑습니다.
카페에 제일 먼저 가입 시킨 남자 친구인데
어쩌면 소식이 그렇게 없으셨는지요?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종종 소식을 들려주세요.
주변의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책이야기 없나요?
감상적인 글이 아니고
사실적인 글도 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다음주 부터는 수업 끝내고
오후에 연수에 들어가기때문에
조금 바쁠것 같네요.
광혁씨와 경립씨 화국씨
카페 좋은 자리를 좀 채워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