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의 봉황 5겹 반전형 펜홀더를 첫 펜홀더 블레이드로 선택했습니다.
각환형으로 무게는 겨우 70.5g.^^
오랜만에 잡는 펜홀더라 또 손목 아플까봐 일부러 가벼운 개체, 각형보다 짧고 둥글어서 원심력과 체감 무게도 덜 나오는 각환형으로 했지요.
봉황은 무엇보다도 타구 감각이 매우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표층과 중심층은 히노끼, 그 사이 중간층으로 매우 단단한 후박나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후박나무가 일반적인 블레이드들에 쓰이는 카본류의 특수소재나 스푸루스 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봉황만의 특별한 타구감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셰이크로도 5겹, 7겹 다 써봤고 일본식 펜홀더 각형도 예전에 써봤었는데 그 탱탱하고 쫄깃한 타구감이 기억나서 이번에도 주저없이 첫 블레이드로 골랐습니다.
아우루스와 아우루스 소프트를 앞뒤로 조합했습니다.
가볍고 잘 나가고 좋네요.
플랫타법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이며 비거리 조절이 쉽고 드라이브는 히노끼 표면답게 잘 잡아 끌리네요.
타구감은 역시 뭐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좋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히노끼 단판 같은 반발력은 아니라 쇼트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는군요.
포어핸드에서의 타구감과 이면 타법의 편안함으로 쇼트의 아쉬움을 덮을 수 있겠지만..
그건 앞으로 제가 천천히 잡아갈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정해지겠죠.
포어핸드나 이면은 뮐 쓰든 연습과 임팩트로 적응하면 되지만 쇼트는 블레이드 자체의 기본 탄력과 성격이 많이 좌우하는지라..
카본이 강하게 들어간 블레이드와 좀 더 탄탄하게 받쳐주는 두꺼운 블레이드를 몇 개 더 준비해서 테스트 해보고 슬슬 주력을 찾아봐야겠어요.
다음 계획은 TSP 히노카본S 일펜 구입과 프리모라츠카본 반전형 제작입니다.
다른 셰이크목판 몇 개로 반전형 펜홀더와 사면타법 블레이드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봉황의 이미지는 구입처인 리베로스포츠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첫댓글 자꾸 두꺼운거 쓰지마시구 칼릭스 반전형으로 튜닝 +_+
백을 이면으로만 친다면 칼릭스 쓰겠는데
저는 전면 쇼트를 아주 많이 써요.^^
이면은 찬스볼에만!
칼릭스는 쇼트에는 좀 약해서..
@공룡 저두 중펜이었을 때 전면 6 : 4 이면 이었어요~ 저는 전면 러버를 빠른걸 쓰다보니 칼릭스로도 전면쇼트가 괜찮았어요~ (그런데 셰이크로 오면서 카보드로 바꾼 상태입니다.)
@Qanan 셀공이었으면 괜찮았을 거에요.
그러나 지금은 자그마치 ABS공 시대!
어쩔 수 없이 튼튼한 목판이어야 쇼트가 밀리지 않을 듯..
@공룡 ㅠㅠ 그럼 이제 칼릭스는 누가 지키나요...
@Qanan 공이 자꾸만 무거워지니 어쩔 수가 없네요.^^
칼릭스는 나보다 임팩트 좋은 사람들이 지키겠죠.
육식하는 용들이나.^^
나는 몸집만 크지 나약하기 그지없는 초식공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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