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식 쏘렌토 차량입니다.
얼마전 차주님이 국을 실고 이동하다 쏟은적이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 국이 아닌 맑은 소고기무국이여서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서 차주님 나름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닦아내고, 매트깔판도 깨끗이 물 청소를 해서 걱정없이 타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 후 보름정도가 지났다고 하는데, 우연히 시트 조수석 시트 밑 바닥에 하얗게 곰팡이가 상당량 피어 있는걸 발견하시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저희 가게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차주님께 따로 손대지 말고 하루라도 최대한 빨리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경우는 차주님이 셀프로 청소를 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간단한건 차주님이 하시는게 더 시간이나 비용문제에 있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곰팡이 처럼 포자가 잘못된 청소 방법으로 차량 전체에 더 퍼지거나 시트나 매트의 색상이 탈색되거나 얼룩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차주께서도 그 다음날 저희 가게를 찾아주셨고, 손도 대지 않아서 곰팡이 무리가 그대로 있늘걸 보고 차량전체로 퍼지지는 않았네요.
차주님께 작업 방법을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최악의 겨우 시트하단에도 곰팡이가 폈는지는 시트를 탈거해봐야 알수 있고, 그럴경우는 다시 차주님께 전화를 해서 어떻게 추가 작업을 할지 재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조수석시트를 조심히 탈거해서(곰팡이가 다른곳으로 날리지 않게) 뒤집에서 하단쪽을 살펴 봤습니다. 다행히 곰팡이가 옮겨 붙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자동차의 뇌의 해당하는 메인CPU보드를 분리했습니다. 국물이 바닥쪽으로 흘러 들어가서 직접 CPU와 닺지않았네요. 차량과 연결된 배선을 뽑지 않고, 결합 나사만 풀어서 깨끗한 앞쪽으로 재껴놓고 실내클리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배선짹을 뽑으면 차량이 제로 셋팅이 될수 있어서, 차주님이 다시 차량을 타면서 길을 들여야되며 시간이 걸립니다..)
도어트림도 탈거해서 매드 아래쪽도 살펴 봤지만 매트 반대쪽이 방수재질이여서 곰팡이니 국물이 침투한 흔적은 없네요. 실내클리닝 작업시간과 비용면에서 엄청 다행입니다.
곰팡이는 실내클리닝 전용 약품과 고온의 스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이상 번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색상도 변색이 없고, 새것 처럼 께끗하게 나왔습니다.
저녁에 차주님이 차량을 보시며 좋아해 하시네요. 수리비용이 많이 나올것 같이 걱정했는데 간단히 해결할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며 고마워해 하십니다.
작업한 바닥 부위는 아직 덜 말라 있습니다. 출고시 몇번이나 차주님께 건조의 중요성을 설명드렸고, 완전히 건조될수 있도록 맑은날 창문을 약간 내려서 바짝 말려주시는거 잊지마세요. 내일 하루정도만 창문을 약간 열어서 말려주시면 충분히 마를 겁니다.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쏘렌토(2015년식) 조수석 1열시트 밑 곰팡이제거 및 부분 실내클리닝
작업전 곰팡이가 핀 상태입니다.
부분 실내클리닝 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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