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는 2024년 송년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2024년 한 해를 희망을 품고 시작했지만,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되는 송년주일을 맞아, 결산하는 마음으로 지금 예배를 드립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영생을 주시고 동행해 주셨지만,
물질에 미혹되어 주님의 권능에 의지하기보다는 세상 것에 눈길을 돌리며 살았습니다.
아주 작은 어려움에도 근심하고,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온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3일 전, 우리가 축하하며 예배를 드렸던 성탄절의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 주셔서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그 크신 사랑“ 을 받았으니, 그 사랑을 품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다.” 라고 답하며,
지켜 행하므로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에는 삶이 변화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순간순간 붙들어 주시옵소서.
삶의 순간순간마다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는 나의 주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우리가 모든 잘못된 것들의 붙들림에서 풀려나게 하시옵소서.
물질에 붙들림에서, 질병에 붙들림에서, 탐욕에 붙들림에서, 근심에서 자유하게 되어,
예수님 손을 부여잡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맞는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손잡고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내가 이룬 것이 없다고 낙담하기보다, 주님의 능력의 손길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일하도록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끝까지 정성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2025년 새해에 나아갈 방향을 알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5년 새해에 비록 익숙하지 않은 일이 맡겨졌다 할지라도 주님이 주신 직분이기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모든 일들은, 우리의 작은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감당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념으로, 지역으로, 계층으로, 성별로, 세대로 나뉘어져 갈등을 보이는 대한민국이,
2025년 새해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다스림 속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기를 원합니다.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하시옵소서.
우리교회를 너무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담임목사님께서 준비하신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성령님께서 붙들어주셔서,
우리 모든 성도들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이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을 담아드리는 준비된 찬양대의 찬양을 영광 중 기뻐하시며 흠향하여 주시고,
찬양을 듣는 우리의 삶 가운데도 항상 찬양의 곡조가 울려 퍼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다음 세대 교회학교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손길들에 열매의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선교 환경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손길들에도 열매 맺게 하옵소서.
우리교회에 맡겨진 복음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셔서 부흥하게 하여 주옵소서.
년말과 새해를 맞아 우리가 받은 은혜를 어려운 이웃에게 흘려보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모든 예배와 기도를 받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