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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업계 대응은 - 전문업체 '누가 뭐래도 방판!'
[속보, 경제, 증권, 주간지] 2003년 08월 08일 (금) 13:42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해왔던 방문판매 업체들 사이에 긴장감이 팽팽하다.
앞으 로 시행될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방문판매 시장 축소, 시판 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
시판 시장에 뛰어들 대기업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건강식품은 방문판매업체의 독무대였다.
구전효과가 가장 큰 마케팅 수단이었던 데다 판매원과 소비자 사이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매출이 발생되는 구조였다. 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 등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들과 남양알로에,
김정문알로에, 이롬라이프, 오행생식 등 전문 건강식품 기업들이 탄탄한 방판 조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배 경이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방문판매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 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염경욱 남양알로에 차장도 “건강식품 특성 상 방문판매가 여전히 우위를 점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대기업들의 공세가 잠재적인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고 토로했다.
■헬스디자이너 전문성 강화■
건강식품 단일 품목 가운데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알로에 시장은 남양 알로에,
김정문알로에, 알로에마임 등 방판 사업체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시장 규모만 연간 4000억원에 달할 정도.
지난해 8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선두로 꼽히는 남양알로에는 건강기능식품 법 도입 여부에 상관없이
기존 방판 조직을 더욱 강화해 후발 대기업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설립 초기부터 방판 조직을 꾸려와
1만6000명에 달하는 판매원들이 최고 강점이다. 남양알로에는 건기법 시행보다는 경기 불황의 장기 지속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영재 이사는 “방판 조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충성 고객이 이미 안정단 계로 진입했다”며 “시판 시장 확대에
다른 방판 조직 위축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 단언했다. 건강식품 시장 전체 파이의 확장은 분명하지만 방판 시장 축소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판단에 따라 남양알로에는 방판 조직 강 화와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설명이다.
김정문알로에는 시판 상품 판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제품 차별화를 통한 시판 상품의 공세를 막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심창섭 이사는 “한약재 개발 등 신상품 개발을 통해 방판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한다.
심 이사는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판 시 장 진출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시판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건강식품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하는 생식시장은 이롬라이프가 주도한다.
99년 설립돼 불과 5년 만에 매출 800억원대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롬라이 프 역시 방문판매를 통해 성장해 온 만큼
시장 변화의 파고도 기존 역량의 강 화를 통해 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5000여명에 달하는 ‘헬스 디자이너’에 대한 교육
강화와 고객 밀착 마케팅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소현 팀장은 “건강식품은 본인이 직접 결정해 구매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방판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한 다. 유 팀장은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헬스 디자이너들의 전문성을 길러
소비 자를 잡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매 건강식품업체에 OEM, ODM 방식으로 B2B 시장을 주도해 온 렉스진 바이오텍은 R&D 투자를 강화해
대기업 제조 상품과의 품질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병순 기획관리팀장은 “품질 검사 강화에
대비해 모든 제품에 대한 개별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며 “B2B 시장에서의 1위 수성에 전 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3080800002884091&s=350&e=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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