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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42강-2 (2013. 08. 05.)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五
賢首品 第十二之二
二. 賢首菩薩의 偈頌答(현수보살게송답)
12. 譬喩(비유)
(22) 龍王譬喩(용왕비유)
나. 電光差別喩(전광차별유)
다. 雷聲不同喩(뇌성부동유)
라. 降雨不同喩(강우부동유)
(23) 現殊勝(현수승)
(24) 結現德(결현덕)
13. 結已說(결이설)
14. 現信受難(현신수난)
아무리 비가 많이 온다하더라도 상상이 안 됩니다.
그 이튿날 보니까 전부 곳곳에 산사태가 나고 그런 광경을 봤습니다.
雲中電曜가 如日光(운중전요여일광)이라.
아마 그런 광경을 그린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化樂天上에 如月光(화락천상여월광)이요,
화락 천상에는 달빛과 같고,
兜率天上閻浮金(도솔천상염부금)이며,
도솔 천상에서는 염부단금과 같고,
夜摩天上에서는 珂雪色(야마천상가설색)이요,
아주 흰 옥과 또 눈의 색깔이다.
三十三天金焰色(삼십삼천금염색)이며,
四王天上에서는 衆寶色(사왕천상중보색)이요
大海之中에서는 赤珠色(대해지중적주색)이며,
같은 번개 불도 그렇게 색깔이 다르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또
緊那羅界에서는 琉璃色(긴나라계유리색)이요
龍王住에서는 處寶藏色(용왕주처보장색)이며
夜叉所住玻瓈色(야차소주파려색)이요,
야차가 머무는 곳에서는 파려색이요,
阿修羅中瑪瑙色(아수라중마노색)이며,
아수라 가운데는 瑪瑙色이더라. 그 다음에
鬱單越境火珠色(울단월경화주색)이요,
鬱單越 = 북울단월 경계에서는 火珠色이요.
閻浮提中帝靑色(염부제중제청색)이며
남염부제에서는 帝靑色이더라. 그 다음에
餘二天下雜莊色(여이천하잡장색)이니,
東弗婆提(동불바제) 西衢耶尼(서구야니)주에서는 雜莊色이더라. 雜장엄색. 또 그래서 如雲色相電亦然(여운색상전역연)이니라.
구름의 색상과 같이 번개 불도 또한 그와 같더라.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도 한참 雨期(우기)에, 우리나라 장마철에 이런 현상을 우리가 볼 수가 있지요? 그 다음에
다. 雷聲不同喩(뇌성부동유)
他化雷震如梵音이요 化樂天中天鼓音이며
兜率天上歌唱音이요 夜摩天上天女音이며
於彼三十三天上엔 如緊那羅種種音이요
護世四王諸天所엔 如乾闥婆所出音이며
海中兩山相擊聲이요 緊那羅中簫笛聲이며
諸龍城中頻伽聲이요 夜叉住處龍女聲이며
阿修羅中天鼓聲이요 於人道中海潮聲이니라
雷聲不同喩. 뇌성도 각각 여러 가지다 이 것이지요.
뇌성을 우리가 많이 겪는데요. 바로 머리위에서 뇌성이 치면 정말 귀가 찢어질듯한 그런 소리가 있기도 하고요. 또 멀리,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은은하게 아주 들려오는 것이 참 들을 만하지요? 멀리서 들릴 때요.
他化雷震如梵音(타화뇌진여범음)이요,
타화천에서는 雷震이, 뇌성이 진동하는 것이 梵音과 같고, 범천의 소리와 같고, 梵音. 얼마나 좋은 소리입니까?
化樂天中에는 天鼓音(화락천중천고음)이며,
하늘 북이 둥둥둥~ 울리는 것과 같이 그렇게 들리기도 하고요.
兜率天上에서는 歌唱音(두솔천상가창음)이요,
노래를 부르는 것같이 들리고,
夜摩天上에는 天女音(야마천상천녀음)이며,
하늘의 천녀들이 부르는 소리와 같고, 또
於彼三十三天上(어피삼십삼천상)엔, 저 33천상에서는
如緊那羅種種音(여긴나라종종음)이요,
긴나라들이 가지가지 소리를 내는 것과 같고, 긴나라들 노래 좋아하는 축생이지요? 또
護世四王諸天所(호세사왕제천소)엔
如乾闥婆所出音(여건달바소출음)이며,
건달바가 내는 소리와 같고, 건달바도 노래 잘하고 놀기 좋아하고 그렇지요? 海中이 兩山이 相擊聲(해중량산상격성)이요,
海中에 두 산이 相擊聲이요, 서로 부딪히는 소리와 같고, 이것은 劫末(겁말)에, 겁이 다 할 때 산과 산이 서로 부딪히는, 큰 산하고 산하고 한꺼번에 같이 부딪친다고 할 때, 그 소리가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상상도 안 될 그런 소리지요. 산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고,
緊那羅中簫笛聲(긴나라중소적성)이며,
긴나라 가운데는 簫笛聲이며, 퉁소나 적대 같은 그런 소리이며, 그 다음에
諸龍城中에는 頻伽聲(제룡성중빈가성)이요,
용이 사는 성 가운데서는 頻伽聲이요, 이것도 가릉빙가라고 해서 노래 잘하고, 음성 좋기로한 그런 새소리지요.
夜叉住處에는 龍女聲(야차주처용녀성)이며,
야차가 머무는 곳에는 龍女의 聲이고,
阿修羅中天鼓聲(아수라중천고성)이요,
아수라 가운데는 天鼓의 聲이고,
於人道中에서는 海潮聲(어인도중해조성)이니라.
해조음. 부처님의 설법 소리를 “해조음이라.” 이렇게 표현하지요.
때에 맞춰서 바다에 물결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이 딱~~ 시간을 어기지 아니하고, 소리가 아주 아름답게 들리는, 그리고 또 시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시간에 맞춰서 나는 소리지요.
그것이 부처님은 중생들을 제도할 때에 “그 근기와 그 때에 맞춰서 법문을 한다.” 라고 해서 그래서 해조음ㆍ海潮聲. 그런 표현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중생을 제도하고, 누구에게 부탁을 하든지, 아니면 충고를 하든지, 뭘 해도 그 시간을 잘 맞춰가지고 해야지, 그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추면 정말 오해만 하게 되고, 손해만 보게 됩니다. 안하는 것만 못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에
라. 降雨不同喩(강우부동유)
他化自在雨妙香과 種種雜華爲莊嚴하고
化樂天雨多羅華와 曼陀羅華及澤香하며
兜率天上雨摩尼와 具足種種寶莊嚴과
髻中寶珠如月光과 上妙衣服眞金色하며
夜摩中雨幢幡蓋와 華鬘塗香妙嚴具와
赤眞珠色上妙衣와 及以種種衆妓樂하며
三十三天如意珠와 堅黑沈水栴檀香과
鬱金雞羅多摩等과 妙華香水相雜雨하며
護世城中雨美饍의 色香味具增長力하고
亦雨難思衆妙寶하니 悉是龍王之所作이니라
又復於彼大海中엔 霔雨不斷如車軸하며
復雨無盡大寶藏하고 亦雨種種莊嚴寶하며
緊那羅界雨瓔珞과 衆色蓮華衣及寶와
婆利師迦末利香과 種種樂音皆具足하며
諸龍城中雨赤珠하고 夜叉城內光摩尼하며
阿修羅中雨兵仗하야 摧伏一切諸怨敵하며
鬱單越中妙瓔珞하고 亦雨無量上妙華하며
弗婆瞿耶二天下엔 悉雨種種莊嚴具하며
閻浮提雨淸淨水호대 微細悅澤常應時하야
長養衆華及果藥하고 成熟一切諸苗稼니라
降雨不同喩. 비가 내리는데도 또한 같지가 않다.
他化自在雨妙香(타화자재우묘향)과
種種雜華爲莊嚴(종종잡화위장엄)하고,
타화자재에서는 급묘향과 種種雜華를 비 내려서 爲莊嚴하고 = 장엄하고,
비가 그냥 비가 아니라, 아름다운 향하고 가지가지 雜華. 아름다운 꽃들을 내려가지고 장엄을 삼고, 또
化樂天에서는 雨多羅華(화락천우다라화)와
曼陀羅華及澤香(만다라화급택향)하며,
만다라화를 비 내려서 及澤香하고, 만다라화와 그리고 澤香을, 못에서 나는 향을 비리며, 그 말입니다. 그 다음에
兜率天上에서는 雨摩尼(도솔천상우마니)와, 마니보석과,
具足한 種種寶莊嚴(구족종종보장엄)과,
아주 여러 가지 보배장엄과, 그 다음에
髻中寶珠如月光(계중보주여월광)과,
머리 상투위에 올리는 그런 寶珠. 그런 것이 如月光과, 그것이 달빛과 같이 좋은 구슬이라는 것이지요. 왜냐? 임금님이나 아주 제일 최고지도자 머리에, 상투위에다 올리는 보석이니까요.
上妙衣服과 眞金色(상묘의복진금색)하며,
이런 것들을 비 내린다. 兜率天 이야기입니다. 兜率天上에서는 그런 것들을 비 내리고, 또
夜摩中雨幢幡蓋(야마중우당번개)와,
야마천에서는 幢 = 깃대와 幡 = 깃대와 蓋 = 덮개 = 일산과, 그리고
華鬘과 塗香과 妙嚴具(화만도향묘엄구)와, 그리고
赤眞珠色(적진주색) = 아주 붉은 진주색과 上妙衣(상묘의)와 = 최고급 옷과 천과
及以種種衆妓樂(급이종종중기악)하며,
그리고 가지가지, 여러 가지 妓樂들, 음악을 비 내린다. 그 다음
三十三天은 如意珠(삼십삼천여의주)와, 그 다음에
堅黑향 沈水향 栴檀香(견흑침수전단향)과, 그리고
鬱金향 雞羅향 多摩等(울금계라다마등)과, 이러한 등등과 그 다음에
妙華香水相雜雨(묘화향수상잡우)하며,
이런 것을 서로 섞어서 비를 내리고, 그 다음에
護世城中에서는 雨美饍(호세성중우미선)의,
護世城中 = 사천왕이지요. 護世城中에서는 雨美饍 = 아주 아름답고 향기로운 좋은 음식의 色香味가 具增長力(색향미구증장력)하고,
색과 향과 맛이 구족해서 힘을 증장시키는 것을 비 내리고, 그 다음에
亦雨難思衆妙寶(역우난사중묘보)하니,
또한 難思衆妙寶를 비 내리니, 생각하기 어려운, 상상도 되지 않는 그런 아주 여러 가지 아름다운 보석 = 보배를 비 내리니,
悉是龍王之所作(실시룡왕지소작)이니라.
이것은 모두가 용왕이 지은 바더라. 그렇습니다.
又復於彼大海中(우부어피대해중)엔,
또 다시 저 大海 가운데서는
霔雨不斷如車軸(주우부단여거축)하며,
비를 그냥 쏟아 붓는데, 끊어지지 않고 쏟아 붓는 것이 마치 車軸 = 속 바퀴와 살이, 옛날 수레바퀴는 전부 살이 있잖아요. 촘촘하게 살이 있는데, 대나무로 만든 우산도 살이 많잖아요. 그와 같이 끊어지지 않고 그렇게 비를 쏟아 붓는다. 하는 것입니다.
軸자는 때맞추어 오는 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復雨無盡大寶藏(부우무진대보장)하고,
다시 無盡大寶藏을 비 내리고,
亦雨種種莊嚴寶(역우종종장엄보)하며,
또한 種種莊嚴寶를, 가지가지 장엄한 보배를 비 내리며,
緊那羅界雨瓔珞(긴나라계우영락)과, 긴나라 계에서는 영락과
衆色蓮華衣及寶(중색연화의급보)와,
여러 가지 색의 연화와 그리고 蓮華衣와 그리고 보석들과
婆利와 師迦末利香(파리사가말리향)과,
種種樂音을 皆具足(종종악음개구족)하며, 다 구족하게 비 내리며,
諸龍城中에서는 雨赤珠(제룡성중우적주)하고,
붉은 구슬을 비 내리고,
夜叉城內서는 光摩尼(야차성내광마니)하며,
그 빛이 마니보석과 같은 것을 비 내리며,
阿修羅中에서는 雨兵仗(아수라중우병장)하야,
병장기를 비 내린다. 왜냐? 아수라니까요. 싸우기를 좋아하는 아수라들이니까 그들에게는 비가 그대로가 그냥 병장기입니다. 무기인 칼ㆍ창. 이런 것이라고요. 또 비 내려서
摧伏一切諸怨敵(최복일체제원적)하며,
일체 諸怨敵들을 꺾어서 항복받으며,
鬱單越中에서는 妙瓔珞(울단월중묘영락)하고,
북울단월 중에서는 妙瓔珞을 비 내리고,
亦雨無量上妙華(역우무량상묘화)하며,
또 無量上妙華 = 한량없는 아주 훌륭한 그런 아름다운 꽃들을 비 내리며,
弗婆瞿耶二天下(불바구야이천하)엔,
東弗婆提(동불바제) 西衢耶尼(서구야니). 두 천하에서는
悉雨種種莊嚴具(실우종종장엄구)하며,
다 種種莊嚴具들을 비 내리며,
閻浮提에서는 雨淸淨水(염부제우청정수)호대,
淸淨水를 비 내리되, 그렇지요. 우리가 사는 염부제에는 비가 그냥 淸淨水입니다.
그냥 물입니다. 그래서
微細悅澤常應時(미세열택상응시)하야,
미세하게 기쁘게 하고, 기쁘게 해서 적셔주는데 항상 때를 응한다.
때에 맞춰서 알맞게 비가 온다. 이런 뜻입니다.
長養衆華及果藥(장양중화급과약)하고,
衆華 = 여러 가지 꽃과 그리고 과일과 약초들을 長養하고,
成熟一切諸苗稼(성숙일체제묘가)니라.
일체 모든 싹과 곡식들을 성숙시킨다.
이것이 비에 대한 내용이 앞 뒤로해서 한 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 표현이 아주 참 신기하고, 다른 천상이라든지 그런 것은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렇게 다양하게 비춰진다. 같은 비도 이렇게 다양하게 비춰진다. 이런 일이 우리 염부제에만 두고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우산 장사에게는 정말 좋은 비지요. 그렇지만 짚신장수에게는 참 안 좋은 비고요. 또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데는 정말 안 좋은 비지만, 가뭄에는 내리는 비가 또 얼마나 좋은 비입니까? 우리나라는 금년에 어제까지 49일간 장마가 끝났다고 하지만, 부산에는 한 달 전에 한5일간 비가 좀 오고, 그 다음에는 비가 전혀 안 와가지고는 이쪽 지역에서는 가뭄이 아주 심하잖아요.
지금 아주 가물었습니다. 그런데 저 중부지방에는 계속 비가 와가지고,
특히 북한 쪽에는 비가 많이 와가지고 비피해가 그렇게 많다는 것입니다. 비도 상황 따라서, 경우 따라서 모두 그렇게 그 가치가 달리 비춰진다. 하는 그런 내용으로 우리가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설명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
(23) 現殊勝(현수승)
如是無量妙莊嚴과 種種雲電及雷雨를
龍王自在悉能作호대 而身不動無分別이니
彼於世界海中住로대 尙能現此難思力이어든
况入法海具功德하고 而不能爲大神變가
現殊勝. 수승함을 나타내는 이야기입니다.
如是無量妙莊嚴(여시무량묘장엄)과,
이와 같은 한량없는 아름다운 장엄과
種種雲ㆍ電及ㆍ雷ㆍ雨(종종운전급뇌우)를,
구름과 번개와 우레와 비를, 이런 것들을
龍王自在悉能作(용왕자재실능작)호대, 용왕이 다 자재하게 능히 짓되,
而身不動無分別(이신부동무분별)이니,
그러나 그 몸은 움직이지 아니하고 분별이 없느니라.
彼於世界海中住(피어세계해중주)로대,
그가 世界海, 바다 가운데 머물고 있지만, 용왕을 두고 하는 소리지요.
尙能現此難思力(상능현차난사력)이어든,
항상 이와 같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힘을 나타낸다.
용왕이 여기서 설명한대로 일단 다 그렇게 했다 칩시다. 이것은 전부 자연현상이지만, 우리가 경전 상에서, 또 옛날 사람들의 상식에 맞추어서 용왕의 힘으로 그렇게 했다손 치자. 그런 말입니다. 이런 능력을, 용왕의 능력을 쭉~ 지금 오늘 이야기는 설명한 겁니다. 용왕의 능력을 낱낱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렇게 했다손 치자. 그런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况入法海具功德(황입법해구공덕)하고,
하물며 법의 바다에 들어가서 공덕을 갖추고, 이것은 보살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화엄행자를 두고 하는 소리예요. 우리를 두고 하는 소리이기도 하고요.
보살ㆍ화엄행자ㆍ우리들 자신.
况入法海具功德. 하물며 法海 = 법의 바다에 들어가서 공덕을 갖추고,
而不能爲大神變(이불능위대신변)가?
능히 대 신통 변화를 한 것이 아니겠는가?
맨 마지막 줄, 말하자면 화엄행자ㆍ보살ㆍ우리는 이러한 능력을 가졌는데,
저 용은 앞에서 소개한 그런 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 별것 아니다 이겁니다. 그것은 별것 아니고 사실은 법의 바다에 들어가서 큰 공덕을 갖춘 사람으로서 어찌 大神變을 행사하지 못하겠는가?
대 신통 변화를 나투지 못하겠는가? 이런 뜻입니다. 얼마든지 큰 신통 변화를 나툴 수가 있다. 용하고 어찌 비교하느냐 이겁니다. 용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지만, 용하고 비교가 안 된다. 화엄행자가 어찌 용하고 비교가 됩니까? 뜻이 그런 뜻입니다.
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승학인은 因果(인과)도 비켜간다.” 이것은 옛날 전통적으로 강원에서 흔히 하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쯤 공부하면 “대신중생” 이라고도 하고, 또는 “대승학인” 이라고도 하고 하면서 좀 건방진 표현으로 “대승학인은 因果도 받지 않는다.ㆍ因果까지도 받지 않는다.” 까지 이렇게 건방지게 표현을 합니다. 화엄경을 공부하는 대승학인은 因果도 초월한다. 이 말이지요. 因果도 초월한다. 사실은 因果 초월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화엄경과 같은 이런 위대한 공부는 그렇게까지 표현할 정도다.’ 이 뜻입니다. 여기 이야기가 용의 위대성을 쭉~~ 소개했지만 용도 하물며 그러한데, 하물며 법의 바다에 들어가 가지고 큰 공덕을, 화엄 대 법해라고 하는 이 바다에 들어와서 큰 공덕을 갖췄는데, 어떻게 큰 신통 변화를 능히 부리지 못하겠는가? 얼마든지 용보다도 열 배ㆍ백배부릴 수 있다. 이것이 이런 표현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고, 요는 그런 어떤 자신감을 갖고 그렇게 되도록 우리 마음가짐을 하는데 달려있는 것이지요. 앞에서도 그런 식으로 표현이 되었는데요. 여기와선 궁극적으로 용의 위대한 능력을 드러내고 그것까지 화엄행자하고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24) 結現德(결현덕)
彼諸菩薩解脫門을 一切譬喩無能顯일새
我今以此諸譬喩로 略說於其自在力이로라
結現德. 결론적으로 덕을 나타낸다.
彼諸菩薩解脫門(피제보살해탈문)을,
여기 보살이라고 했잖아요. ‘내가 화엄행자.’ 바로 현전대중을 저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 하니까요. 현전대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저 모든 보살들의 해탈문은
一切譬喩無能顯(일체비유무능현)일새.
그 어떤 비유를 갖다 댄다하더라도 보살의 해탈문을, 보살이 증득한 그런 해탈의 경지를 어떻게 비유로 나타낼 수 있느냐? 용왕은 비유를 아무리 해봐야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 이 말입니다. 一切譬喩無能顯이라. 일체 비유로써 능히 나타낼 수 없을 세.
我今以此諸譬喩(아금이차제비유)로,
내가 지금 여기에서 모든 비유로써
略說於其自在力(약설어기자재력)이로라.
간략하게 그 자재한 힘을 설했을 뿐이다. 간략하게 한 것도 아니지요.
우리는 얼마나 오래 걸렸습니까? 그렇지만 집에서는 그렇습니다.
사실 그 내용을 깊이 알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주 조금밖에 이야기안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표현되는 겁니다. 이것이 그냥 글을 이렇게 좀 드러내자고 한 말이 아니라, 실지로 이 기틀을 아는 보살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밖에 드러내지 못한 겁니다. 그러니까 영 답답하겠지요.
더 드러내고 싶지만, 여기 까지 밖에 안 한다. 생략한다. 이런 뜻입니다.
13. 結已說(결이설)
第一智慧廣大慧와 眞實智慧無邊慧와
勝慧及以殊勝慧인 如是法門今已說호니
結已說. 이미 설한 것을 맺는다.
第一智慧廣大慧(제일지혜광대혜)와,
第一智慧, 그 다음 廣大慧, 제일가는 지혜. 그리고 廣大한, 넓고 큰 지혜.
그 다음 眞實智慧無邊慧(진실지혜무변혜)와,
眞實智慧 = 진실한 지혜. 그 다음에 無邊慧 = 가없는 지혜.
勝慧及以殊勝慧(승혜급이수승혜)인,
勝慧 = 수승한 지혜. 그리고 여기는 勝慧 했는데 그 다음에 “수승한” 이라고 하는 것이 제대로 나왔네요. 勝 = 아주, 勝자 하나만도 수승한데 그 옆엔 바로 殊勝한 지혜. 그렇습니다. 勝慧와 수승한 혜인
如是法門今已說(여시법문금이설)호니,
이와 같은 법문을 今已說호니, 내가 지금 누누이 다 했으니, 다 설했으니,
이 현수 품이 사실은 독립된 경전입니다.
여러분이 화엄경을 가지고 어디서 법문을 한다. 그러면 다른 것 다 제쳐놓고 현수 품만 가지고해도 좋습니다. 현수 품만 가지고... 이것이, 현수 품이 信(신)ㆍ解(해)ㆍ行(행)ㆍ證(증). 믿음과 이해와 실천과 증득. 이 네 단계를 화엄경전체로 볼 때, 그 중에 信법문을, 믿음에 대한 법문을 하는 내용이 바로 제 2회 6품 내용이잖아요. 그 가운데 현수 품이 알맹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품이고요. 그래서 한 품만 가지고 화엄경을 소개하려고 할 때는, 이 현수 품이 제일 좋습니다.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습니다만, 참 좋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복되는 것은 조금 생략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품 하나만가지고 품이라고 이야기한 그런 품이 39품 중에서 제가 알기로도 현수 품하고, 그 외에 한 두품 밖에 없습니다. 뒤에 이제 특별히 나옵니다.
第一慧ㆍ廣大慧ㆍ眞實智慧ㆍ無邊慧ㆍ勝慧ㆍ殊勝慧. 이렇게 지혜를 가지고 여섯 낱말로 표현을 했습니다. 아무튼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고, 그 깨달음이란 곧 지혜로 대변될 수 있고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14. 現信受難(현신수난)
此法希有甚奇特이라 若人聞已能忍可하야
能信能受能讚說하면 如是所作甚爲難이니라
世間一切諸凡夫가 信是法者甚難得이어니와
若有勤修淸淨福인댄 以昔因力乃能信이니라
一切世間諸群生이 少有欲求聲聞乘하며
求獨覺者轉復少하고 趣大乘者甚難遇라
趣大乘者猶爲易이어니와 能信此法倍更難이어든
况復持誦爲人說하야 如法修行眞實解아
有以三千大千界로 頂戴一劫身不動이라도
↑ 42-2
↓42-3
彼之所作未爲難이어니와 信是法者乃爲難이니라
有以手擎十佛刹하고 盡於一劫空中住라도
彼之所作未爲難이어니와 能信此法乃爲難이니라
十刹塵數衆生所에 悉施樂具經一劫이라도
彼之福德未爲勝이어니와 信此法者爲最勝이니라
十刹塵數如來所에 悉皆承事盡一劫이라도
若於此品能誦持하면 其福最勝過於彼니라
現信受難.
믿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을 나타낸다. 받아들이기가 참 어려운 것이다
하는 내용이 여러 번 나옵니다. 그 동안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리고 현수 품만 가지고
이야기합시다.
此法希有甚奇特(차법희유심기특)이라.
현수 품, 이 법은 희유해서 심히 기특하다.
若人聞已에 能忍可(약인문이능인가)하야,
만약 어떤 사람이 듣고 나서 능히 인가해서, 이것은 참고 받아들인다. 이 뜻입니다.스스로 받아들여서
能信ㆍ能受ㆍ能讚說(능신능수능찬설)하면,
능히 믿고, 능히 받아들고, 능히 讚說 = 찬탄해서 이야기 할 것 같으면,
如是所作甚爲難(여시소작심위난)이니라.
이와 같이 하는 일은, 이와 같이 짓는 바는 매우 어려움이 되느니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비유를 합니다.
世間一切諸凡夫(세간일체제범부)가
信是法者甚難得(신시법자심난득)이어니와,
이 법을 믿는 사람 매우 얻기 어렵거니와, 이 화엄경은 人佛思想(인불사상)을 넘어서 萬有皆佛思想(만유개불사상)이라.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
삼라만상ㆍ천지만물이 그대로 부처님이요ㆍ그대로 보살이요ㆍ그대로 화엄성중이다. 그 어느 것 하나도 우리가 배제할 수가 없는 우리의 몸에 있는 큰 무수한 세포에서부터 저~~ 기 수 백년 광년 저 끝에 있는 그 많고 많은 별들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들을 그대로 화엄성중으로 이해하고, 또 나아가서 모두가 부처이며 모두가 보살이며, 또 나아가서는 神(신)이라고 이렇게 이해하는 그 도리가 이 법입니다.
이 화엄경도리입니다. 이러한 것을 믿는 사람 참 어렵지요.
若有勤修淸淨福(약유근수청정복인댄)인댄,
만약에 어떤 이가 청정한 복을 부지런히 닦고자 할진댄,
以昔因力乃能信(이석인력내능신)이니라.
옛 因力을 인해서, 因力으로써, 옛날 심은 씨앗의 힘. 그 말입니다.
우리가 한 구절을 듣고 거기에 환희심을 내면 그것은 하나의 씨앗이 됩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는 겁니다. 그 원인을 통해서 그 씨앗이 싹이 트고, 줄기가 뻗고, 그 다음에 잎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이지요. 옛날 그 因을,
씨앗의 힘으로써 능히 믿게 된다. 우리가 지금 이 더운 날, 여러분이 이렇게...
아까도 멀리서 오신 스님들 소개를 얼핏 언급을 했습니다만, 정말 이것이 보통 씨앗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과거에 그러한 씨앗이, 우리의 가슴속에, 또는 우리의 영혼 속에 박혀있기 때문에 그 힘으로, 그 힘으로 믿고, 화엄경의 이치를 믿고 이렇게 우리가 공부하는 것입니다.
“공부의 열기가 염천의 열기보다 더 뜨겁다.” 이런 표현을 아주 멋지게 하시더라고요.
一切世間諸群生(일체세간제군생)이,
일체 세간에 있는 모든 군생들이
少有欲求聲聞乘(소유욕구성문승)하며,
적게는, 말하자면 성문승 구하는 이가 있고, 그래 그렇습니다.
어떤 이는 아예 처음, 보살행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고, 불법 만나자마자 바로 보살행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법을 만나가지고 수 10년 돼도 그저 귀만 들고, 그저 절에 와서 듣기만 하고 그걸로 끝납니다.
실천할 생각도 안하고 ‘어떻게 실천을 해? 그냥 가서 듣는 것으로 실천을 삼겠다.’ 그것도 일차 적으로 좋은 실천입니다. 듣기만 하고 실천 안한다고 우리가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데, 아닙니다. 듣는 것이 일차적인 실천입니다. 듣는 것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몸으로 실천할 때가 있습니다.
“듣기만 한다.” 하는 뜻에서 “성문” 이라는 뜻이지요. 또
求獨覺者轉復少(구독각자전복소)하고,
그런데 그 聲聞乘. 법문을 듣기만 하고, 경전 공부만 하는 사람도 사실은 적어요.
많지 않다고요. 우리 주변을 살펴봐도 사실 그렇잖아요.
그런데 獨覺을 구하는 사람은 더 적어요. 독각은 그 보다 단계가 높잖아요.
연각이라고도 하는데, 자연의 어떤 현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보고 스스로 깨닫는 겁니다. 또 세상 사람들은 세상 어떤 생활 속에서, 거기에서 항상 깨달음에 대한 그런, 어떤 세상의 원리에 대한 그런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요? 사업을 하든지 인간관계에서든지, 이런데서 하나하나 다 많이 사실 눈을 뜹니다. 그런 경우 많습니다.
사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연각입니다. 독각이라고요. 어디 가서 안 배워도 홀로 이치를 깨달아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그냥 깨달아요. 인생의 이치를 그냥 깨닫는다고요.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나 성문보다는 더 적지요.
趣大乘者甚難遇(취대승자심난우)라.
그런데 보살승에 나아가는 사람은 더 어렵다.ㆍ심히 어렵다.
이것은 보살승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성문도 적고, 연각은 더 적고,
보살승은 더 적고 그렇지요.
趣大乘者猶爲易(취대승자유위이)이어니와,
대승에 나아가는 사람은 오히려 사실은 쉬워요. 그런데
能信此法倍更難(능신차법배갱난)이어든,
능히 이 법을 믿는 사람은 배로 더욱 어렵다. 이 법 = 화엄도리, 화엄행자로서 살아가는 사람. ‘모든 존재가 화엄성중이다ㆍ모든 존재가 그대로 부처다ㆍ모든 존재가 그대로 보살이다.’ 이러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더 어렵다. 이겁니다. 그것을 어려운 순서대로 나열했지요?
况復持誦爲人說(황부지송위인설)하야,
하물며 다시 持誦해가지고 남을 위해서 설해서
如法修行眞實解(여법수행진실해)아?
여법히 수행해서 진실하게 이해하는 사람이겠는가? 하~ 그 사람은 더 어렵지요.
대승에 나아가는 사람보다도 그 사람은 더 어려운겁니다. 이 화엄도리를 믿는 사람보다도 더 어렵다.
况復持誦爲人說하야 如法修行眞實解아?
이런 마지막 대목이 참 신심이 납니다. 따라가진 못해도 아주 신심이 나는 그런 대목입니다.
有以三千大千界(유이삼천대천계)로,
어떤 이가 삼천대천세계로써, 그냥 지구라고 합시다. 이 지구를
頂戴一劫身不動(정대일겁신부동)이라도,
머리에 지구를 이고, 一劫동안 지내면서 몸이 움직이지도 아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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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듣기만 하고 실천 안한다고 우리가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데,
아닙니다. 듣는 것이 일차적인 실천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몸으로 실천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희망감을 주시는 천하무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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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고맙슴니다._()()()_
아하, 네, 참 고마운 말씀입니다. 석대원성님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산에 사는 친구가 저한테, 대구에 갔더니 부산은 가을이더라야 라고 했는데, 다른 부산 분들이 들었으면 엄청 '욕먹을' 말이었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서울도 가을날씨 입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와서 밀린 화엄경 강의를 들으려고 합니다.
언제 밀린 강의 다 듣고 언제 밀린 녹취록 다 읽을 수 있을지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직장의 출장관계로 이번달 까지는 모든 일이 정지 상태 가 될 것같습니다.
釋대원성님 ~1
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수고 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雷聲, 降雨 이 모든 것들이 중생의 근기와 능력에 맞추어 이용된다는 점이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것 같습니다.
부산은 정말 많이 가물어서 가마솥 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립니다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숨통이 트이기도 합니다.
전기가 어떻다고들 하여 되도록이면 전기를 아끼려니 더 힘이 드네요.. 법우님들 모두 이 더위 잘 견디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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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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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보살님, 이 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萬有皆佛思想...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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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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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 구절을 듣고 거기에 환희심을 내면 그것은 하나의 씨앗이 됩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는 겁니다. 그 원인을 통해서 그 씨앗이 싹이 트고, 줄기가 뻗고, 그 다음에 잎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이지요." 고맙습니다._()()()_
况復持誦爲人說 如法修行眞實解 ...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법성원융무이상 증지소지비여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존재가 그대로 화엄성중며, 부처이고, 보살이다. 이러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더더욱이 어렵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若有勤修淸淨福 以昔因力乃能信
감사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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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하고 실천 안한다고 우리가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데,
아닙니다. 듣는 것이 일차적인 실천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몸으로 실천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희망감을 주시는 천하무비 스님
사실은 법의 바다에 들어가서 큰 공덕을 갖춘 사람으로서 어찌 大神變을 행사하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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